생애 첫 10SV…이형범 "전력 투구해 정말 힘들었어요"
작성일: 2019.07.04 21:5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형범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 4-1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에 마지막 투수로 나섰다. 이형범은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10세이브째를 챙겼다. 두산은 4-1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3번째 투수 함덕주가 8회말 선두타자 이정후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자 두산은 바로 이형범으로 바꾸는 결단을 내렸다. 이형범은 첫 타자 박병호를 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사 1루 샌즈 타석 때 이정후를 폭투로 2루에 보내고, 샌즈를 3루수 앞 내야안타로 내보내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이형범은 송성문을 헛스윙 삼진, 장영석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공 19개를 던진 이형범은 9회말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임병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박동원 유격수 땅볼, 박정음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뒤 만난 이형범은 "8회에 너무 전력 투구를 했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9회에 올라가기 전에 힘이 없어서 밸런스만 잡고 던지자고 생각했는데 범타가 많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형범은 "10세이브를 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첫 세이브 때도 정신이 없었다. 첫 세이브 때와 오늘(4일)을 비교하면 오늘이 더 힘들어서 기억에 가장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10세이브 공은 챙기지 못했다고 했다. 이형범은 "그럴 정신이 없어서 공을 못 챙겼다"며 "아쉽지 않다. 괜찮다"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
패배 속 한화 위안, 김경문도 “괜찮았다” 끄덕거렸다… 주전 대거 선발 제외 이유는?
2026-08-20
-
후반기 첫 연승→'ERA 1.38' 고영표까지 잡을까, LG 선발 라인업 공개…이주헌 대신 박동원 마스크
2026-08-20
-
"디아즈 격려해 달라" 이래서 감쌌구나…5안타→8월 타율 0.382 디아즈, 구자욱 잊지 않았다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