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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퀸'의 몰락?…에일리, 2년만의 정규앨범 '부진의 늪'

작성일: 2019.07.08 15:31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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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가수 에일리가 2년 8개월 만에 야심 차게 내놓은 정규앨범의 성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당초 '음원퀸'으로 알려질 정도로 음원 성적에서 강세를 보여온 에일리기에, 이번 성적 부진은 다소 충격적인 결과다.

에일리는 지난 2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앨범 ‘버터플라이’를 발매했다. 앞서 같은 날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에일리는 “정말 오랜만에 연 쇼케이스”라며 “기대되고 많이 흥분된다. 오랜만에 나의 음악을 많은 대중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새 앨범이 얻은 성과는 에일리의 각오를 무색하게 만든다는 평가다.

이번 정규앨범은 에일리가 지난 2016년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이후 2년 8개월만의 컴백이며, 2017년 2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낡은 그리움’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음악이다. 따라서 자연스레 많은 대중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태였다. 이는 에일리가 도전했던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백기가 너무 길었던 탓일까, 기대감이 너무나도 컸던 탓일까. “그간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이 많이 바뀌었으며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전한 에일리는 새로운 시도를 했으나, ‘나오기만 하면 1위’였던 과거의 명성과는 다르게 국내 음원차트의 높은 벽을 이번에는 넘지 못하고 있다.

7월 8일 기준으로 에일리의 새 앨범 타이틀곡 '룸 셰이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72위, 일간 78위, 주간 58위를 기록했다. 엠넷에서는 실시간 17위, 일간, 주간 9위로 10위권에는 안착했으나 과거의 기세와는 다르게 정상권에 다다르지 못했다.

이번 신곡을 두고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가 있지만, '음원퀸'이 낳은 기대 이하의 성적은 아쉬운 결과다. 에일리가 다음 활동에서는 음원 부진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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