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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 '여성솔로' 강세에도 에일리는 부진…'음원강자' 이름값 무색

작성일: 2019.07.09 14:15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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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에일리.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가수 에일리의 음원 성적이 부진해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멜론 실시간 차트 1위 벤, 3위 헤이즈, 4위 송하예, 5위 청하, 6위에 김나영이 오르며 10위권 안에 국내 여자 솔로 가수들이 절반을 차지했다. 일간 차트 또한 위 다섯 명이 10위 안에 안착했으며 주간 차트 역시 벤 2위, 송하예 3위, 김나영 4위, 청하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런 흔치 않은 여성 솔로 강풍에도 에일리의 음원 성적은 부진하다. 에일리의 ‘룸 셰이커’는 9일 오후 2시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 75위, 일간 차트 81위, 주간 차트 58위를 기록했다. 엠넷에서는 같은 시간 실시간 차트 37위, 일간 차트 14위, 주간 차트 9위를 기록했다. 발매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곡이라는 점과 에일리의 명성을 고려했을 때 기대를 밑도는 결과다. 

앞서 에일리는 지난 2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앨범 ‘버터플라이’를 발매했다. 에일리는 2년 8개월 만에 공백을 깨며 심기일전해 컴백했다.

파워 넘치는 보컬과 고음으로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던 에일리는 이번에는 가창력을 강조하지 않겠다는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다. 2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에일리는 “가창력으로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셔서 이번에도 그런 곡이 나오면 뻔할 것 같다”며 색다른 도전을 했다고 알린 바 있다.

실제로 에일리는 2012년 발매한 데뷔곡 ‘헤븐’부터 같은 해 발표한 ‘보여줄게’, 이듬해 발표한 ‘유 앤 아이’, 2014년 발표한 ‘노래가 늘었어’, ‘손대지 마’까지 연이어 홈런을 치며 대중에게 음원 강자로 각인되었다. 드라마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역시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색다른 변신을 꾀한 에일리의 시도는 이번에는 통하지 않는 형국이다. 꾸준한 음원 강자인 에일리였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라는 지적이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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