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노쇼', 앤 마리는 '특별쇼'…내한스타의 극과극 대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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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1시 30분 앤 마리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루빅 라운지에서 내한 공연을 열었다. 일반적인 콘서트 시간보다 늦은 시간에 공연이 이루어진 것은 바로 이날 있었던 공연이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이날 오후 9시 앤 마리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좋지 않은 기상 상태에도 많은 팬들은 그를 비롯한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모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기다리던 관중들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주최 측이 우천에 따른 뮤지션의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됐다고 공지한 것이다. 앤 마리의 공연뿐만이 아니라 다니엘 시저와 빈지노의 무대도 취소됐다.

이어 "무료 공연을 열겠다. 티켓은 필요 없다"라면서 당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루빅 라운지에서 깜짝 공연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앤 마리는 "미안하고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으며, 많은 팬 역시 열렬한 호응으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스포츠 스타인만큼, 그를 보기 위해 6만 명에 달하는 팬이 운집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끝내 경기 출전을 위한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경기장에 나서지 않았다. 이후 호날두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 와서 좋다"라는 내용을 게재하며 팬들의 분노와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일부 관중은 법무법인을 통해 주최 측에 대해 입장권 환불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앤 마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수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며 '약속'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었다.
한편 앤 마리가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을 주최한 공연 기획사 페이크버진은 29일 오전 "현재 28일 취소된 아티스트의 공연에 대한 온라인 상의 근거 없는 루머들에 대한 입장을 비롯, 28일 종합적 상황 규명과 안내, 그리고 관객 분들에 대한 보상 체계를 준비하기 위해 프로덕션, 공연장, 기획사를 비롯한 관계 업체들이 내부 논의 중에 있으며 오늘 중으로 최종 공지드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이크버진 측은 이날 오후 해당 입장문을 삭제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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