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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언제나 갈망"…장윤정, 대구 S미용실→'미코진'→주부→20년 만에 복귀[종합]

작성일: 2019.08.14 14:45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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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 복귀를 알린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 제공|루트비컴퍼니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미코진' 장윤정(49)이 '비디오스타'에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2위를 기록하며 미스코리아의 전설이 된 장윤정이 20년 만의 복귀무대를 가진 것. 이같은 화제에 그가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장윤정의 복귀무대나 다름없었다. 이 날 20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장윤정의 등장에 MC들은 환호했다. 장윤정은 변치 않은 미모와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장윤정이 복귀 프로그램으로 '비디오스타'를 선택한 이유는 과거 고현정과 여자 MC를 봤던 기억 때문이었다. 비스 역시 여자 MC만 있는 흔치 않은 프로그램이라는 것. '비디오스타' MC들의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수준급 진행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동시에 탐나는 '비스 MC' 자리로는 김소현의 자리를 꼽아 즉석에서 진행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비어있는 큐카드를 들고 각 MC들을 인터뷰 하며 고전적인 멘트로 웃음까지 선사한 장윤정은 녹슬지 않은 방송인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또한 MC들은 김성령이 과거 한 방송에서 "장윤정을 피해 1년 늦게 출전했다"고 말한 에피소드에 대해 물었다. 장윤정은 "다른 사람으로 착각한 게 아닌가"라며 겸손하게 말했으나 결국 자신의 매력을 인정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에 비해 "말을 잘했다"고 자찬했다. 박나래는 미스코리아를 배출한 3대 미용실인 논현 M미용실, 신사 S미용실, 대구 S미용실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대구 S미용실 출신"이라 밝혔다.

이어 그의 화려했던 방송활동 모습과 미스코리아 당선 시절의 사진, 에피소드 등이 대거 공개됐다. 장윤정은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주목받지 못했던 후보였기 때문에 기대가 없었다. 그래서 말이 술술 나왔는데 그 덕에 뽑힌 것 같다”며 앳된 얼굴로 똑 부러지게 대답하는 과거 영상과 함께 당시를 추억했다. 또한, MC로 활약하던 시절 조용필을 향한 관중의 함성이 너무 커 진행이 어려웠던 장윤정은 관객에 조용히 해달라는 멘트로 걸크러시 진행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20대 MC로서는 파격적인 모습이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장윤정은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서 신고식을 요청하는 비스 MC들에 의해 무대 위에서 맨발의 투혼으로 택견댄스까지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현대무용 전공자인 장윤정은 처음에는 우아한 선을 뽐내며 무용을 선보였지만, 이어지는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맞춰 택견과 같이 흥을 더한 댄스 실력으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며 거침없는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 제공ㅣ루트비컴퍼니

‘비디오 스타’ 출연으로 20년 만에 예능 신고식을 치르며 복귀를 알린 장윤정은 “긴장되고 몹시 떨렸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여전히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시는 분들과 소통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할 수 있어 힐링하게 된 나들이였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도 있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행복한 시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전설의 미스코리아’로 기억되고 있는 장윤정은 이번 예능 ‘비디오 스타’에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은 물론, 사랑스럽고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더 큰 매력을 안기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의 복귀에 떨려 본방송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는 장윤정은 스포티비뉴스에 떨리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MC 등으로 활동하며 시청자들과 종종 만나고 싶다는 그녀는 "아줌마의 거침없는 파워를 보내드릴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 2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 복귀를 알린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 제공|루트비컴퍼니

다음은 장윤정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는데도 오래도록 활동하지 않았다. 이제야 본격 복귀한 이유가 있다면.

"평범한 아줌마로, 엄마로 열심히 부지런히 지내온 듯 하다. 이제 아이들도 컸고 여유가 생긴 찰나에 좋은 기회가 왔다. 첫 예능이었지만 용기를 내서 도전했다. 젊은 친구들과 호흡하고 도전하는 게 즐겁더라."

-여전한 미모도 놀라웠다. 유지 비결이 있다면.

"살기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평범하게 지냈다. 다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최근에는 현대무용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늘 자극받고 부지런히 살아가려 한다."

-신나는 복귀 신고식이었다. 방송을 어떻게 보셨는지. 주위 반응도 궁금하다.

"너무너무 떨렸다. 사실 어제 본방송은 실눈을 뜬 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막상 촬영은 했지만 걱정이 많이 됐다. 다행히 주변에서는 반가워하고 좋게들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전전긍긍하던 내게 오히려 딸이 '방송 나오네'라며 캡처사진을 보내와서 한참 웃었다."

-소속사를 만나 본격 복귀하는 셈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궁금하다.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싶은 갈망은 언제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힘이 난다. MC나 DJ, 내레이션 처럼 어릴적부터 끼가 있던 분야부터 워밍업 하게 될 것 같다. 아직 못해본 것들이 많은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반갑게 맞이해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예쁘게 봐주셔서 다행이다. 감사드리는 마음 간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아줌마의 거침없는 파워를 보여드릴 예정이다.(웃음)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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