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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의 '로망'은 결국 법정으로…'부실하우스', 다시 '드림하우스' 될까[종합]

작성일: 2019.08.27 18:5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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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윤상현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드림하우스'를 설레는 마음으로 직접 설계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물이 새는 하자가 발생해 그와 가족들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 결국 윤상현과 시공사는 '부실 공사'를 두고 진실 공방을 펼쳤고, 윤상현이 시공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죄로 고소, 결국 양측은 법정에서 다투게 됐다.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27일 "배우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 배우 윤상현. ⓒ한희재 기자

윤상현이 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한 날 윤상현의 자택을 부실 공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시공사 A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상현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분쟁을 대화나 법이 아니라 자신이 권력을 가진 '방송'으로 해결하려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녹취록을 공개할 의사도 있다며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녹취파일을 공개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씨제스는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지켰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화면 캡처

앞서 지난 3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을 통해 윤상현-메이비의 새 집이 공개됐다. 당시 윤상현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머릿속에 꿈꿔 온 집”이라며 로망을 그대로 설계했다며 이른바 '윤비하우스'를 소개했다. 아내 메이비 역시 "결혼을 준비하면서 남편이 가장 많이 보여준 게 집 그림이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윤상현은 드림하우스를 짓기 위해 안 쓰고 열심히 모아서 ‘올인’했다며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는데, “어릴 때 집이 창피했다.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을 우리 집에 데려온 적이 없었다”며 “방 하나에 부엌, 수도와 화장실이 밖에 있었다. 다섯 명이 한방에서 잤다”고 털어놨다.

'윤비하우스'는 자녀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고, 널찍한 거실과 주방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3개의 방이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를 위한 음악 작업실도 있다. 다락방에는 하늘과 연결된 창문이 있었다. 윤상현의 로망을 실현해주는 '드림하우스'였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윤비하우스'에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윤상현에 열심히 산 흔적이 느껴진다며 꿈을 이룬 것에 축하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시청자들의 축하에도 불구, 윤상현의 '드림하우스'는 오래가지 못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3월에 공개된 '윤비하우스'와 전혀 다른 집이 있었다.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내수 및 배수에 문제를 겪고 있는 것. 방송에 따르면 윤상현의 집은 부실 공사 피해를 보고 있었으며, 가전제품과 에어컨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방송 후 해당 논란이 커지자, 윤상현의 집 시공을 맡았던 시공업체 A사는 그간 홍보로 이용했던 윤상현·메이비 부부 자택 사진을 A사 SNS에서 삭제했다. 또한 윤상현에게 죄송하다 했으며 하자 보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으나 거액을 요구당했다며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갑질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입장을 내고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법적 대응을 통해 피해 보상을 받을 것"이라며 시공사의 허위 주장에 대해서도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시공사 측 법률대리인이 "편파방송을 했으며 임신한 아내에게 폭언했다"며 재차 반박하는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 메이비(왼쪽), 윤상현 부부. 출처ㅣ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결국 윤상현이 시공사를 상대로 고소, 양측의 입장차는 법원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과연 법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윤상현의 로망인 '윤비하우스'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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