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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뒤 2연승' 우리카드, 무엇이 달라졌을까

작성일: 2015.10.25 08:0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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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우리카드 한새가 1라운드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시즌 개막전 이후 3연패에 빠졌던 우리카드는 이후 우승 후보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을 차례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25-22, 18-25, 23-25, 25-20, 15-13)로 이겼다. 지난 21일 대한항공을 3-2로 이긴 이후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2승 3패 승점 6점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는 3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다른 팀들에 1승 제물이 됐던 우리카드는 지난 7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KOVO컵 우승을 차지하며 패배 의식을 털어 냈다.

그러나 올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경기 현대캐피탈 전에서는 2-3으로 패했고 홈 개막전에서는 한국전력에 0-3으로 졌다. 그리고 KB손해보험에 2-3으로 패하며 시즌 첫 승리는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았다.

세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주전 세터 김광국과 외국인 선수 군다스 그리고 센터진의 부진이었다. 김광국과 군다스의 호흡은 좀처럼 맞지 않았다. 무엇보다 김광국의 토스가 흔들린 점이 문제였다.

한국전력과 경기가 끝난 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두 선수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기 보다 토스가 제대로 올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상우 감독은 KB손해보험과 경기서 패한 뒤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대한항공전에서 주전 세터 김광국 대신 이승현을 투입했다. 2009년 우리캐피탈 창단 멤버였던 이승현은 2011~2012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세터로 입단했지만 가끔 리베로로 출전했던 그는 1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2013년 부산시청에서 활약한 그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면서 다시 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올 시즌 프로 무대로 복귀한 이승현은 마침내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이승현은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전에 모두 출전했다. 이승현과 군다스 호흡은 잘 맞았고 중앙 속공도 살아났다. 여기에 국가 대표 리베로 정민수의 꾸준한 활약도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정민수는 25일 현재 세트당 디그 3.522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 초반 좀처럼 자기 할 일을 하지 못했던 군다스는 118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나경복까지 가세하며 공격력이 업그레이드됐다.

김상우 감독은 세 명의 세터를 모두 활용하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이승현은 군다스의 공격을 살려 준다. 김동훈은 빠른 토스에 장점이 있고 김광국은 상대 블로커를 보는 여유가 없다. 토스의 질도 떨어졌다. 준비가 되면 다시 기회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의 선전으로 흔들리던 토스가 살아났고 군다스의 공격이 활기를 찾았다. 중앙 속공이 살아났고 여기에 '슈퍼 루키' 나경복까지 가세했다. 팀 공격을 받쳐 주는 정민수의 수비도 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사진] 우리카드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나경복 인터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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