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교통사고' 존 존스, 6개월 만에 UFC 선수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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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사고뭉치' 존 존스(28·미국)가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UFC는 지난 4월 존스에게 내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풀고 존스의 이름을 라이트헤비급 로스터에 다시 올린다고 24일(이하 한국 시간) 발표했다. 선수 자격을 얻은 존스는 내년 상반기에 복귀전을 펼칠 전망이다.
UFC 로렌조 퍼티타 회장은 "우리는 존스에게 UFC에서 경기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주기로 했다. 우리는 존스가 죄를 인정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아들여 기뻤다. 그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6개월 만에 UFC로 돌아온 존스는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옥타곤 안팎에서 챔피언으로서 더 성숙된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존스는 지난 4월 미국 텍사스 앨버커키에서 랜트카를 운전하다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어겨 두 대의 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한 차의 운전자였던 임산부는 팔이 부러졌다. 그런데 존스는 사고를 수습하지 않고 차를 버려 둔 채 달아났다. 수배령이 떨어진 다음 날이 돼서야 경찰서에 나타났다.
UFC는 뺑소니 교통사고를 저지른 존스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곧장 박탈했고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사고는 중범죄(felony)로 분류됐지만, 존스는 실형을 면했다. 지난달 30일 뉴멕시코 버낼릴로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찰스 브라운 판사는 선고유예를 결정했다.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협상한 존스에게 18개월 동안 보호관찰을 받도록 했다.
UFC는 로펌 '캠벨 앤드 윌리암스'를 통해 존스가 선수로 뛰는 데 법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은 지난 5월 타이틀을 박탈당한 존스 대신 타이틀전에 나서 앤서니 존슨을 이긴 다니엘 코미어(36·미국)다. 존스의 복귀전은 챔피언 코미어와 만나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는 지난 1월 UFC 182에서 싸웠고, 여기선 당시 챔피언 존스가 판정승했다.
UFC는 내년 4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존스가 이 대회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뉴욕은 존스의 고향이다.
[사진] 존 존스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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