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현장노트] '15번 중 13번' 키움, 86.7% 확률 잡았다
작성일: 2019.10.16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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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를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키움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치고 받는 공방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키움은 인천 원정에서 1,2차전을 싹쓸이하면서 3,4차전을 치르는 홈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키움은 이날 0-3으로 뒤져 있다 6-3 역전에 성공했으나 추격을 허용한 끝에 6-7로 재역전 당했다. 하지만 8회 이지영의 동점타, 송성문의 역전 2루타로 경기를 다시 뒤집으면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7회 무사 1,3루에서 등판한 조상우가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많은 것을 얻었다. 0-0 팽팽한 싸움이 이어진 연장 11회 3-0으로 이긴 1차전에 이어 난타전이 전개된 2차전까지 손에 넣으면서 분위기가 타 올랐다. 그리고 5전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지난해까지 15차례 중 13차례(약 86.7%)였다. 1996년 현대가 쌍방울, 2009년 SK가 두산을 상대로 기록한 '리버스 스윕'이 절대적인 열세를 뒤집은 2차례였다.
키움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되는 유리한 위치에 섰다. 올해 키움은 홈구장 승률이 0.634로 두산(0.653)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팀이기도 하다. 지난해 2패를 안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고척에 돌아왔던 키움. 올해는 2승을 안고 달려가는 홈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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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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