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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팝핀현준의 애절한 사부곡X김승현 가족의 좌충우돌 '배추여행'[종합S]

작성일: 2019.11.20 22:03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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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남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살림남2' 세 가족의 다양한 일상이 펼쳐졌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율희, 최민환이 임산부 요가를 배우는 모습, 팝핀현준의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 가을여행이 '배추여행'이 된 김승현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팝핀현준의 엄마와 박애리는 집에서 음식을 준비했고, 팝핀현준은 공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인공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고모였다. 고모는 대수술을 한 엄마를 만나기 위해 경유 시간에 팝핀현준의 집으로 찾아오게 된 것.

팝핀현준 엄마는 3년 만에 시누이를 보자 눈물을 흘렸다. 엄마는 "시집와서 아가씨가 '언니' 하는데, 너무 좋았다. 간까지 빼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까지 서로 불화가 한 번도 없었다. 시누이를 보면 남편을 보는 것 같다"라며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고모 역시 "올케언니를 보면 오빠, 엄마 생각이 나고, 올케언니는 절 보면 오빠를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런 공통분모가 저희의 관계를 끈끈하게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팝핀현준은 고모를 보자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2004년 설암으로 작고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 임종을 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고모는 떠나기 전 엄마에게 마음이 담긴 선물을 건넸다. 팝핀현준 엄마는 "난 아가씨 얼굴 본 것만으로 족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미국이 먼 나라인데 이번이 마지막일까봐,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어버리진 않을까 겁도 나고. 그래서 자꾸 눈물이 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작별인사를 하며 함께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배추밭에 간 김승현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돌연 경중 삼촌이 나오자 김승현의 모친 백 여사는 말을 잇지 못했다. 백여사는  "남편이 고분고분 가자고 할 때부터 의심했어야 하는데. 지긋지긋하다"라고 말하며 여행의 목적을 깨달았다. 그러나 백여사는 배추를 싸게 준다는 말에 마음이 풀려 주부 본능을 발동해 김장용 김치를 놀라운 속도로 수확하기 시작했다.

다음 코스는 온천이었다. 백 여사는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피로가 풀리고 기분이 좋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승현 동생은 모친에게 김치 공장을 하자고 제안했고 백 여사는 하는 사업마다 손해를 보는 아들을 꾸짖다가 솔깃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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