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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 '나의 나라' 장혁 "설현, 자세 좋다…더 좋은 배우로 발전할 것"

작성일: 2019.11.28 0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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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나라'에서 이방원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혁. 제공| 싸이더스HQ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장혁이 '나의 나라'에 함께 출연한 설현(김설현)을 칭찬했다.

장혁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설현은 자세가 너무 좋은 배우"라고 연기에 임하는 태도를 칭찬했다. 

장혁은 '나의 나라'에서 여우의 머리와 범의 심장을 지닌 이방원을, 설현은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고 벽서를 붙이는 등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총명한 한희재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장혁은 "종방연 때 설현에게 너무 자세가 좋다는 얘기를 했다. 연기를 잘했다 못했다는 개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자세가 정말 좋았다"며 "사실 설현과 부딪히는 장면은 많이 없었다. 다만 설현에게 '장희빈이라는 인물이 처음부터 장희빈이 아니었다면' 처럼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된 느낌이 아니라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과정을 그리면 좋지 않을까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더라"고 설현의 진지한 자세를 전했다.

▲ '나의 나라'에서 이방원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혁. 제공|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산업전문회사

이어 "사극이나 모든 작품에서는 남자 캐릭터를 위해 보이는 식의 여자 캐릭터들이 많지 않나. 그런데 설현이 연기한 희재라는 인물은 능동적인 캐릭터라 매력 있었던 것 같다"며 "'내가 나중에 목숨을 희생할게'가 아니라 '내가 너를 지켜줄게'의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혁은 "같이 현장에 있을 때 얘기했던 부분을 깊이 숙지하고 고민하고 펼쳐내려고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얘기했기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애쓰려고 했던 자세가 너무 괜찮았던 친구였다. 장영남 선배님도 설현에게 그런 얘기를 많이 해주셨을 것 같다"며 "자기 것을 던지는 것은 쉽다. 하지만 상대방과 이야기 속에서 받아들이면서 자기 해석을 함께 섞어서 내놓는다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제가 감히 발전 가능성을 논할 순 없지만 좋은 배우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혁은 "양세종, 우도환에게도 모두 그렇게 느꼈다. 굉장히 진취적이고 열의를 가진 친구들이라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낀다"고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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