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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차영훈 감독 "'동백꽃 필 무렵' 사고영상 사용 물의, 죄송하다"

작성일: 2019.11.28 16:23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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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영훈 감독이 '동백꽃 필 무렵'의 스태프 처우 문제와 사고 영상 사용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차영훈 감독이 '동백꽃 필 무렵' 스태프 처우 및 사고 영상 사용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만난 차영훈 감독이 '동백꽃 필 무렵'의 스태프 처우 문제 및 사고 영상 사용에 대해 해명 및 사과했다. 

차영훈 감독은 "스태프 처우 문제는 조심스럽다"라며 "계약 등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로 촬영이 진행된 것은 속상하고 아쉬운 지점으로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주당 근로시간이나 촬영 간의 휴게시간 및 이동 시간의 휴식 시간 보장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모범적으로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A, B팀이 총 150일 정도 촬영했다. 일부 시간이 넘치거나 한 경우 협의의 과정을 통해 촬영을 진행했다. 미진한 점은 개선해야 한다. 현 방송상황에서 진일보한 현장이었다고 자부한다. 스태프와 잘 정돈해서 스태프가 원하고 법적으로 문제없는 방향으로 계약이 잘 정리된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희망연대노조 방송 스태프 지부는 지난 10월 '동백꽃 필 무렵' 제작사가 촬영장에서 표준근로계약서가 아닌 업무위탁계약을 스태프에게 강요하고, 미계약 상태로 촬영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동백꽃 필 무렵' 제작사와 노동조합은 1일 노동시간 16시간(휴식 시간 2시간 미포함)으로 단축했고, 1일 최대 노동시간을 초과해 촬영할 경우에는 시간외수당을 지급하는 등 노동시간 단축을 골자로 노사협약서를 체결했다.

종영 후 사전 동의를 얻지 않고 실제 사고 장면을 드라마에 삽입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그는 "이 드라마는 평범하고 작은 영웅들의 선의가 모여서 우리 사회의 기적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상일 것으로 생각하고 사용했다. 사고 당사자의 마음마저 헤아리지 못한 점은 죄송하고 유감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당사자와 개인적으로 접촉을 해서 사과를 드린 상태다.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촬영 및 편집에서 수정하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며 "제작진에서 고민하고 있다. 거기까지 헤아리지 못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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