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찬 감독의 정민수 칭찬 "대한민국에 저만한 리베로 없어"
작성일: 2019.12.07 17:27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이 리베로 정민수를 칭찬했다. KB손해보험은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11-25, 25-20, 28-26, 15-10)로 역전승했다. 정민수는 우리카드의 공격을 계속해서 걷어올리는 디그 쇼를 펼치며 경기 흐름을 뒤집는 데 앞장섰다.
권 감독은 "(정)민수는 내가 칭찬하지 않아도 다 알 것이다. 지난해 민수가 팀에 와서 고생이 많았다. 팀이 자꾸 이겨야 흥이 나는데 올해도 연패가 이어졌다. 민수는 괜찮다고 하는데 운동할 때 움직임을 보면 힘든 느낌이 들었다. 민수는 성격이 정말 긍정적이라서 배구를 오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저만한 리베로가 없다"고 엄지를 들었다.
정민수는 "과분한 칭찬이다. 감독님께서 나를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나를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본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미소를 지었다.
4세트 듀스 때 신들린 디그를 연달아 보여준 것과 관련해서는 "나도 내가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르겠다. 나도 영상을 돌려봐야 할 것 같다. 공 하나하나 간절한 마음이 묻어서 공을 잡지 않았나 생각한다. 팀원들 눈빛을 보니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정민수는 코트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살림꾼 노릇을 톡톡히 했다. 팀이 긴 연패에 빠졌을 때 권 감독의 요청으로 젊은 선수들과 따로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앞장섰다.
정민수는 "감독님께서 애들이 분위기가 처지는 것 같으면 나가서 커피를 마시든 뭐든 하고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한 명씩 데리고 나가서 이야기를 했고, 한 명씩 마음을 열어가면서 그때부터 뭉친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끈끈한 수비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는 "연패에 빠졌을 때 나도 못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만큼 더 받쳐주고 도와줬으면 조금 더 편한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도 부담감이 있고 어려웠다"며 앞으로도 동생들을 챙겨서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