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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공효진, 생애 첫 대상에 눈물…'동백꽃'이 휩쓸었다[종합]

작성일: 2020.01.01 01:09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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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공효진이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공효진이 KBS2 '동백꽃 필 무렵'으로 생애 첫 연기대상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9 K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공효진이었다. 

공효진은 "후보 중에 뽑히고, 호명되는 것이 민망하고 송구했다. 나는 이런 자리를 잘 즐길 수 없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이 괴로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동백꽃 필 무렵'이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고, 내게도 특별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수상소감을 말하던 도중 결국 공효진은 눈물을 보였다. 

공효진은 "이 드라마로 피부로 느껴지는 사랑을 받았다. 배우 모두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라며 "특별한 현장이었고, 이런 작품을 다시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일찌감치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20년 후에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프로듀사' 이후 4년 만에 KBS로 돌아온 공효진은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 역을 맡아 옹산의 '다이애나'이자 맹수 같은 매력을 보여줬다. 공효진의 단독 수상으로 지난 2015년부터 4년 동안 이어졌던 KBS '연기대상' 공동 대상 행진도 멈췄다. 
▲ 최우수상,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배우 강하늘. 제공|KBS
전역 후 '동백꽃 필 무렵'으로 안방을 찾은 강하늘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까지 3개의 상을 휩쓴 강하늘은 "'최우수'까지 연기를 못한 것 같은데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너무 큰 상이고 감사하다. 재밌게 연기하려고 한다. 하루하루 재밌게 살고 싶어 노력하는데, 상이라는 것이 가끔 머릿속에 들어오면 방해되기도 한다"라며 "상이 방해물이 되지 않게 마음 관리, 정신관리 잘하겠다. 좋은 연기자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 조연상 및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염혜란(왼쪽), 장현성. 제공|KBS

'동백꽃 필 무렵'은 그야말로 시상식을 휩쓸었다. 필구 역으로 사랑받은 김강훈이 청소년연기상으로 포문을 연 것을 비롯해, 향미 역으로 호평받은 손담비가 신인상을 받았다. 김지석과 이정은은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은의 수상에 시상자 라미란이 눈물을 보였다. 

베스트커플상도 공효진-강하늘, 염혜란-오정세의 몫이었다. 강하늘은 네티즌상으로 인기를 입증했다. 그는 수상소감을 드라마의 황용식 버전으로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염혜란과 오정세는 조연상을 나란히 받았다. 임상춘 작가 또한 작가상을 받아, 차영훈 PD가 대리 수상자로 나서기도 했다.  
▲ 청소년연기상, 신인상, 작가상을 대리 수상한 김강훈, 손담비, 차영훈 PD(왼쪽부터). 제공|KBS
다음은 2019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이다. 
▲대상=공효진('동백꽃 필 무렵')
▲최우수상=조여정('99억의 여자'), 신혜선('단, 하나의 사랑') /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유준상('왜그래 풍상씨')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 김소현('조선로코-녹두전'), 나나('저스티스') / 장동윤('조선로코-녹두전'), 최원영('닥터 프리즈너')
▲우수상 중편드라마 부문= 이정은('동백꽃 필 무렵'), 이시영('왜그래 풍상씨')/ 김지석('동백꽃 필 무렵'), 최시원('국민 여러분')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김소연('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설인아('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 기태영('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오민석('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우수상 일일드라마 부문=이영은('여름아 부탁해') 차예련('우아한 모녀') / 김진우('왼손잡이 아내') , 설정환('꽃길만 걸어요')
▲조연상 미니시리즈 부문=김정난('닥터 프리즈너'), 하재숙('퍼퓸') / 김병철('닥터 프리즈너'), 정웅인('99억의 여자') 
▲조연상 중편드라마 부문=신동미('왜그래 풍상씨'), 염혜란('동백꽃 필 무렵') / 오정세('동백꽃 필 무렵') 
▲청소년연기상 부문=박다연('조선로코-녹두전'), 주예림('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 김강훈 ('동백꽃 필 무렵')
▲신인상 부문=권나라('닥터 프리즈너'), 손담비('동백꽃 필 무렵') / 강태오('조선로코-녹두전'), 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김재영('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연작 단막극상 부문=이도현('스카우팅 리포트') 정동환('그렇게 살다') / 이주영('집우집주'), 조수민('생일편지')
▲작가상=임상춘 작가 ('동백꽃 필 무렵') 
▲네티즌상=강하늘 ('동백꽃 필 무렵')
▲K-드라마 한류스타상=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 김세정('너의 노래를 들려줘')
▲베스트 커플상=김소현-장동윤('조선로코-녹두전'), 신동미-유준상('왜그래 풍상씨'), 공효진-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오정세('동백꽃 필 무렵'), 신혜선-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김정난-장현성('닥터 프리즈너')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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