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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이 없지, 팬이 없나…팀 해체에도 전시회 인산인해 '굳건한 팬덤'[종합]

작성일: 2020.01.13 10:23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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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공식 해체한 그룹 엑스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해체를 결정한 그룹 엑스원(X1)이 유료 팬클럽 회원비도 환불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해체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엑스원 팬덤 원잇(ONE IT)의 마음만큼은 여전히 굳건해 보인다.

1월 11일, 12일 양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엑스원 멤버 11명의 각 홈마스터들이 연합, 엑스원 사진 전시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원'이라는 주제의 해당 전시회에는 약 2000명이 넘는 원잇들이 모였으며,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한 공간에 모인 수많은 원잇들로 화제를 모았다. 

▲ 1월 11일, 12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는 엑스원 전시회가 열렸다. 출처l온라인 커뮤니티

당초 이번 전시회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는 지난해 11월로 엑스원의 해체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황. 그러나 엠넷 프로듀스X101 담당 PD와 CP가 득표 수를 조작했다고 인정, 해당 프로그램 데뷔 그룹인 엑스원의 활동이 불투명해졌었다.

그럼에도 원잇은 팬심을 모았다. 엑스원 지지 성명서와 검색어 총공은 물론, 일부 팬들은 연합 전시회를 결성, 팬들의 의지가 굳세고 건실하다는 것을 보였다. 

▲ 그룹 엑스원. 제공ㅣ스윙엔터테인먼트

그러나 결국 엑스원은 지난 6일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엑스원 측은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했다"고 팀 해체를 발표했고, CJ ENM 역시 "소속사 의견을 존중한다"고 해체를 알렸다.

멤버들은 영상 편지, 자필 편지 등으로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고, 소속사 측은 공식 팬클럽 가입비 환불을 알렸다. 그럼에도 팬들은 해체 항의 영상을 광고하는 등 엑스원을 향한 진심을 계속해서 전해 눈길을 끌었다.

▲ 엑스원 재결성 요구 항의 영상. 출처ㅣ포켓돌즈 트위터 캡처

이들 연합 팬덤은 해당 항의 영상을 통해 "해외팬이 자발적으로 구축해 4개 국어로 운영되는 국제 팬사이트 윙즈 포 엑스원에 전세계 123개국 팬들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엑스원의 새로운 결성을 원한다. 귀사의 현명한 판단하에 엑스원 멤버 11명이 모두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그룹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새 모습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11명 멤버 모두 프로듀스 그룹의 꼬리표를 떼고 활동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같은 팬들의 목소리에 엑스원 멤버 남도현은 "고맙다"고 응답했다. 남도현의 공개 감사 발언으로 간접적인 지지 의지가 표명됐다고 느낀 연합 팬덤 역시 그의 메시지에 화답하며 응원을 보냈다.

▲ 엑스원 사진 전시회 '원' 포스터. 출처l'원' 공식 SNS

완전체 엑스원 활동 재개는 요원해졌지만, 이들을 향한 팬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팬들의 마음은 하루빨리 엑스원 멤버들을 만나고 싶을 터. 그런 만큼 현재 상황에서는 전시회 등 멤버들의 자취가 남아있는 곳을 더더욱 배회하고 있다. 애타는 팬심을 아는지, 일부 멤버들은 브이 라이브를 결성하는가 하면, 향후 활동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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