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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6부문 후보' 봉준호 "모든게 '인셉션' 속 꿈같아…행복하다"[공식입장]

작성일: 2020.01.14 10:2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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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다음달 열리는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가운데, 봉준호 감독은 미국 매체 데드라인을 통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을 언급하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의 오스카 6개 부문 후보 지명을 두고 "마치 '인셉션'처럼, 내가 마치 곧 깨어나 모든 게 꿈이었다는 걸 알아차리게 될 것 같다. 나는 아직도 '기생충'의 한가운데 있고, 모든 장비가 박살나고 케이터링 트럭이 불에 타는 상상도 든다"면서 "하지만 바로 지금, 모든 것이 완벽하고 몹시 행복하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오전(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오후 10시18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이로써 '기생충'은 한국 장편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본선 무대 진출하며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한국영화 최초로 수상한 이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에 이어 아카데미 본선 후보까지 한국영화 100년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지시간 기준 다음달 9일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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