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골목식당' 백종원, 홍제동 문화촌서 사상 첫 감자탕집 솔루션 시작[종합S]

작성일: 2020.01.16 00:47 장지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백종원의 골목식당'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골목식당'의 백종원이 홍제동 문화촌 골목의 점검에 나섰다.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제동 문화촌 골목편에서는 앞으로 솔루션을 받을 세 가가게인 감자탕집, 팥칼국수집, 치킨집의 사연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먼저 레트로 감성의 치킨 집을 점검했다. 해당 매장은 20년에 가까운 만큼 유행이 돌고 돌아 오히려 '레트로 감성'이 된 매장이었다. 치킨집 사장님은 예전 스타일인 물 반죽의 치킨 반죽을 하고 있었고 닭고기의 잡내도 소주로 잡고 있었다.

그러나 치킨 맛은 백종원에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백종원은 "원래 닭은 대충 튀겨도 맛있다. 근데 문제는 어디서든 맛 볼 수 있는 맛이라는 점이다. 맛도 레트로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이 매장엔 비장의 메뉴 골뱅이가 있었다. 사장은 각종 재료들을 정성껏 무쳐 골뱅이 소면을 내어놓고 있었다. 이는 단골들의 '최애 메뉴'였다. 백종원은 "왜 없애지 말라고 하는지 알겠다. 골뱅이가 좋다"라며 맛에 감탄했다. 또한 치킨집은 주방, 냉장고 상태까지도 합격점을 받았다. 백종원은 "젊은 후배들이 배워야 하는 모습이다. 박수쳐드리고 싶다"라며 위생과 부지런함을 칭찬했다.

이어 감자탕집을 기습 방문한 백종원은 카운터에 앉아 내내 축구·바둑 중계를 보는 아들 사장님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백종원은 "가게 안에서 후드 있는 패딩을 입고 무슨 장사를 하겠다는 거냐. 아드님이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급기야 손님이 있는 동안에도 태블릿을 보느라 바쁜 아들 사장님에 "안 좋은 케이스를 다 한다. 전혀 장사에 대한 의지가 없다"라고 혀를 찼다.

감자탕의 맛엔 "간이 되게 싱겁다. 밥 생각도 안 나고, 소주 생각도 안 난다"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오래된 재료의 상태도 점쳤다. 사장인 어머니는 "장사가 안 되어 어쩔수 없다"고 해명했지만 백종원은 "그건 핑계가 안 된다"라고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시래기는 쓰레기 맛이 난다"고 미간을 찌푸렸다.

백종원은 아들 사장님의 장사 마인드도 예리하게 지적, 이후 아들 사장님을 불러내 밥 볶기를 시켰다. 백종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료를 다지던 아들 사장님은 잔뜩 긴장한 탓에 손톱을 써는 위태로운 모습도 보였다. 이후 볶음밥을 맛본 백종원은 "맛있다. 볶음밥만 좋다. 보니까 재능이 있다"고 애써 아들을 다독였다. 백종원은 간 맞추기와 전날 끓여 둔 고기를 모두 버릴 것, 그리고 육골차(바쿠테)를 연구할 것을 숙제로 내줬다. 백종원은 "숙제를 줬는데 안 하거나 못 하면 자격이 없는 사람이란 거다"라며 마지막 기회임을 시사했다.

부부가 운영하는 팥칼국숫집의 점심 장사 풍경도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가격이 인상된 이유를 물었고, 사장은 "어떤 분이 오셔가지고, 다른 데는 8천 원인데 여기는 7천 원이라고, 맛이 없는 거냐고 하더라. 시켜서 먹곤 싸다고 시비조로 얘기를 하더라. 원래 '팥옹심이 가격을 올려야지'라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설명했고 백종원은 "손님 때문에 가격을 올리느냐"라고 의아해 했다.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본 백종원은 코팅이 벗겨진 조리 도구들을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