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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배정남 "지난 3년, 책임감 불안감 설렘 더 커졌다"

작성일: 2020.01.21 12:1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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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스터 주:사라진 VIP'의 배정남.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신작 영화를 선보이며 3년 만에 인터뷰에 나선 배우 배정남이 달라진 마음가짐을 고백하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배정남은 영화 '미스터 주:사라진 VIP'(감독 김태윤, 이하 '미스터 주') 개봉을 앞둔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3년 전 영화 '보안관' 개봉을 앞두고 배우로서 처음 인터뷰에 나섰던 배정남은 "그때와 확실히 다르다. 그때보다는 책임감 자체가, 무게가 엄청 커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전에는 몰랐다. 개봉 전에 긴장감, 불안감도 생기고 설렘도 더 크다"며 "예전보다는 확실히 여러 감정이 생긴다.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좀 더 성숙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때는 마냥 좋았던 것 같다. 영화 찍으면 현장이 좋고 개봉이 좋고. 그때는 해맑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였다면 지금은 아무리도 조금 어른이 된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아직 철이 없는 어른"이라고도 덧붙였다.

배정남은 '미스터 주'에서 매사에 열정이 넘치는 정보국 요원이지만 의욕만 앞서는 몸 떄문에 결정적인 순간 늘 임무를 망치는 요원 민식 역을 맡았다.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경상도 사투리를 극중에서도 구사하는 그는 망가짐을 불사하는 슬랩스틱 연기를 보여준다.

그는 "조연이지만 지금껏 한 것보다는 비중이 크다"며 "처음으로 포스터에 걸리니까 좀 어색하더라. (이)성민 형을 비롯해 너무 좋아하는 사람과 하다보니 부담이 더 있다"고도 말했다. 

'미스터 주' 이후 영화 '영웅'과 '오케이! 마담' 두 편을 더 촬영한 배정남은 "역의 크기가 작든 크든, 할 때마다 후회가 많다. 부족한 게 많이 보인다"며 "아쉬움이 많다. 왜 저렇게밖에 못했을까 지금 하면 더 잘할 수 있었을 걸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있는 건, 앞으로 계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며 "이젠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영화 '미스터 주'는 갑자기 동물들과 대화하는 능력을 갖게 된 국정원 에이스 요원이 사라진 VIP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 소동극이다.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2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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