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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첫 월드투어에 쏠리는 기대…해외시장 잡는다

작성일: 2020.01.29 18:47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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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아이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생애 첫 월드투어에 나선다. K팝 부흥기를 맞은 만큼 대규모 투어에 나선 이들의 도전에 많은 K팝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29일 공식 SNS를 통해 데뷔 후 첫 월드투어 개최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오는 4월부터 전세계 32개 도시에서 '2020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아이랜드:후 엠 아이' 무대를 펼친다.

예정된 공연 일자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4월 4일 방콕을 시작으로 시애틀, 산 호세, 로스엔젤레스, 휴스턴, 애틀란타, 워싱턴DC, 보스톤 등 미대륙을 거쳐 암스테르담, 파리, 베를린, 런던 등 유럽 무대에 오른다. 이어 마닐라, 마카오, 타이페이, 자카르타, 도쿄를 거쳐 서울에서 파이널 콘서트를 소화할 전망이다.

▲ (여자)아이들 투어 일정. 제공ㅣ큐브엔터테인먼트

그러나 여러 도시를 거치는 강행군인만큼 이들의 무리한 스케줄을 우려하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32개 도시에서의 공연이 일찌감치 확정된만큼 모든 도시 라인업이 한번에 공개된 터라 과한 일정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4월부터 7월까지 이어지는 일정이기에 '혹사'를 우려할 만큼의 스케줄은 아닌 상황이다.

물론 투어팀의 해외 체류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마냥 여유있게 일정을 짤 수는 없다. 다만 도시 이동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다음 공연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대부분의 기획사들이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국내 스케줄보다는 여유있게 일정을 맞추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펜타곤의 월드투어를 소화한 경험이 있어 이를 기준으로 걸그룹인 (여자)아이들에게 맞게 조율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자)아이들 멤버들 역시 월드투어를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9일 스포티비뉴스에 "멤버들이 월드투어를 앞두고 철저하게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높은 만큼 전세계의 팬 분들과 만날 생각에 멤버들이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고무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 (여자)아이들. 제공ㅣ큐브엔터테인먼트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2018년 데뷔 이후 (여자)아이들의 첫 도전이다. 웬만한 인기 그룹으로서도 이정도 대규모 투어는 엄두를 내기 힘든 일정이지만 (여자)아이들은 오히려 아직 데뷔 3년 차도 되지 않은 비교적 젊은 그룹으로서 일찌감치 시장 확장에 돌입하며 도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보다는 작은 공연장일지언정 해외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2차, 3차 투어를 통해 차츰 규모를 불려나가 글로벌 팬덤을 키우려는 목표로 예상된다.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여자)아이들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음원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대중적으로 사랑받았을 뿐 아니라 지난 10월 종영한 엠넷 '퀸덤'에서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매 라운드 레전드를 경신해 호평을 받았다. 파이널 컴백 싱글 '라이온'으로는 국내 음원사이트 역주행은 물론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4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또한 리더 전소연은 최근 2년 연속으로 롤드컵 결승전 개막식 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가상 그룹 K/DA 멤버로 활동했던 전소연은 새롭게 트루 데미지의 멤버로 무대에 올라 한국어 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 프로젝트인만큼 2번 연속 러브콜을 받아 참여하며 전세계의 게임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이들이 자신있게 월드투어에 도전할 수 있는 이유다.

(여자)아이들은 컴백 앨범 작업과 함께 월드투어 준비에 나서며 2020년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투어를 거쳐 한층 성장할 (여자)아이들이 보여줄 성과에 큰 기대가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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