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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개리X하오, 개성만점 '깡부자' 등장…"3년 육아휴직 행복"[TV핫샷]

작성일: 2020.02.03 07:43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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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개리가 가족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개리가 26개월 된 아들 하오와 아내를 공개했다. 개리의 방송 출연은 3년 만이다.

개리는 "20년 활동을 하다 스트레스와 과부하가 왔다. 모든 것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하던 중, 결혼하게 됐고 아이가 생겨 육아 휴직이 됐다"라며 "3년 넘게 휴식 기간이 길어졌다. 일을 길게 쉬면서 전혀 불행하지 않고 너무 좋았다. '진짜 행복이 가까운 곳에 있었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고 나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복귀를 결정한 이유도 털어놨다.

개리는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혼인 신고서에 도장만 찍었다. 원래도 식을 올리지 않을 생각이었고, 아내도 같은 마음이었다. 아내가 원했다면 했을 텐데, 트러블 없이 이해해 준 아내가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을 쉬며 아이 곁을 지킨 개리는 이에 맞는 살림 및 육아를 보여줬다. 엄마가 떠나고 우는 하오를 바나나로 능숙히 달래고, 밥을 먹지 않는 하오에게 눈사람 모양으로 밥을 만들어 재밌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식이었다.

하오는 집안 곳곳에 가득한 카메라와 스태프들을 모두 찾아다니며 인사했다. 카메라 삼각대를 보고 "거치대야?"라고 묻고, 핸드크림을 발라주는 엄마에게 "손이 건조해서"라고 말하는 하오는 26개월 아기임에도 어휘력이 풍부했다. 친화력도 남달랐다. 처음 보는 이사 사장의 끼니를 챙기고, 일어나서 일하는 제작진에게 "앉으세요"라고 말하는 식이었다. 중국집에서 만두를 먹으며 제작진도 챙겼다.

하오의 흥도 남달랐다. 유튜브 영상을 보며 우쿨렐레 연주 삼매경에 빠지는 것은 물론 '이즌 쉬 러블리'를 열창했고, 엄마를 보고 싶어 하며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불렀다.

개리와 방송에 처음 공개된 그의 아내와 아들 하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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