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노래한 슈퍼스타"…故 임윤택 7주기, 암투병에도 '울랄라' 에너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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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기적을 노래하라"
큰 사랑을 받은 엠넷 '슈퍼스타K' 슬로건에 가장 부합했던 팀은 시즌 3 우승자 울랄라세션이 아닐까. 특히 리더인 임윤택은 암 투병 중에도 항상 긍정적이고 활기찬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됐다.
울랄라세션의 맏형이자 정신적 지주인 리더 임윤택이 지난 2013년 2월 11일 위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고인은 가족들, 멤버들과 마지막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로 7년이 흘렀다. 임윤택을 응원하고, 기억하는 이들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더듬으며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다. 임윤택은 지난 2011년 '슈퍼스타K 3'에 울랄라세션의 리더로 참가, 오디션 사상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울랄라세션이라는 팀을 각인시켰다.

특히 임윤택은 방송 초기 위암 3기라고 알려졌으나, 최종 경연을 앞두고 그가 3기가 아닌 4기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였던 임윤택은 살이 쪽 빠진 모습에 걱정을 샀지만, 당시 인터뷰에서 "얼마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소신을 보였고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무대에 최선을 다했다.
임윤택의 높은 치료 의지와 대중들의 응원으로 울랄라세션은 최종 경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결국 '슈퍼스타K' 시즌 3의 주인공이 됐다. 압도적인 우승을 거머쥔 멤버들은 임윤택을 얼싸안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당대 최고 인기 프로그램 우승에도 '꽃길'만 이어지지 않았다. 또 건강이 그의 발목을 잡은 것. '슈퍼스타K' 우승자 특전인 '마마' 무대 참가와, '현장토크쇼 택시' 등 이후 스케줄에서 임윤택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는 자진해서 입원 치료를 선택했고, 건강 호전에 집중했다.

이러한 임윤택의 높은 치료 의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고, 그는 이듬해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도 올렸다. 더불어, 2세 소식도 전해 그를 향한 축하가 쇄도했다.
그런 한편에서는 도 넘은 악플러들이 '암조작설'을 제기, 근거 없는 낭설을 퍼뜨리고 다녔다. 임윤택은 KBS 토크쇼 '두드림'에서 "제가 암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분들이 있다. 부정하는 건 좋은데 그걸 읽고 아파할 가족과 주위 분들을 보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임윤택은 "사람의 꿈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나의 지금 꿈은 울랄라세션이다"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처럼 희망을 잃지 않는 임윤택에 열렬한 응원이 쏟아졌다. 그러나 현실은 잔인했다. 이후 임윤택이 야위어가는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대중들은 가슴 아파한 것. 암 투병이라는 고된 싸움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그는 결국 가족들과 멤버들의 인사 속에 영원히 눈을 감았다.
고 임윤택은 경기도 분당메모리얼파크에 안장됐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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