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17년 지나도 여전히 최고…자이언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5일(이하 한국 시간) 많은 농구 팬들의 시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로 쏠렸다. 르브론 제임스(36, 203cm)와 자이언 윌리엄슨(20, 198cm)이 처음 맞붙기 때문이었다.
이날은 LA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올 시즌 3번째 경기였다. 자이언은 시즌 전 무릎을 다치며 데뷔가 늦어졌다. 이 때문에 르브론과의 대결이 시즌 막판에야 성사됐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안 가고 프로에 도전한 르브론은 2003년 NBA(미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됐다. 르브론이 NBA를 접수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신인왕을 시작으로 정규 시즌 3번의 MVP, 파이널 우승 3회, 파이널 MVP 3회, 16시즌 연속 올스타 선정, 15시즌 연속 올 NBA 팀 선정 등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NB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데뷔 후 17년이 지났지만 올 시즌 평균 25.5득점 7.7리바운드 10.6어시스트로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한다. 어시스트는 전체 1위로 소속 팀 레이커스를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이끌고 있다.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주인공인 자이언은 데뷔 전부터 "르브론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았다. 이미 듀크대 시절부터 그는 미국 전국구 스타였다. 130kg의 육박한 체구에 114cm를 뛰는 폭발적인 운동능력은 많은 농구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부상으로 데뷔는 늦어졌지만 실력은 확실했다. 최근 9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리는 등 이번 시즌 평균 23.3득점 7.1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7.3%로 단숨에 팀 에이스로 거듭났다.

승리는 르브론의 차지였다. 4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개인 기록, 결과에서 모두 자이언에게 이겼다. 3쿼터 초반 자이언을 상대로 드리블 후 3점슛을 터트린 장면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졌지만 자이언도 잘했다. 2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큰 주목이 된 경기에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다. 자이언의 골밑 플레이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앤서니 데이비스도 막기 힘들 정도였다.
경기 후 자이언은 르브론에 대해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경기 전부터 자이언은 "클리브랜드 시절부터 르브론을 지켜봤다.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언제나 어려움을 뚫고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다"며 존경심을 나타낸 바 있다.
르브론도 자이언이 인상적이긴 마찬가지다. "팀이 이긴데 만족한다"고 했지만 자이언에 대해선 "큰 체구에도 매우 폭발적이고 빠르다. 뛰어난 농구를 하고 있다. 경험이 더 쌓이면 점점 좋아질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자이언과 매치업된 데이비스 역시 "재밌었다. 자이언은 훌륭한 선수다. 퍼스트 스텝이 굉장히 빨랐다. 특히 2번째 뛰는 점프는 엄청나다"라며 르브론의 의견에 동의했다.
르브론과 자이언은 남은 시즌 한 번 더 맞붙는다. 3월 2일 있을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의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다.
봄 농구에서 르브론과 자이언의 대결을 볼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레이커스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끝까지 지키고 10위에 있는 뉴올리언스가 8위로 플레이오프 막차에 오른다면, 두 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관련 추천 기사
NBA 관련 기사
-
“역대 최대 부패” NBA 이러다 ‘폭망’하나… 전설까지 사기도박 가담, ‘네 탓이오’ 공방까지
2025-10-26
-
'길저스-알렉산더 29득점' OKC, 7차전 끝 인디애나 잡고 파이널 첫 우승…할리버튼은 아킬레스건 부상
2025-06-23
-
'발목 다쳤다 돌아온 에드워즈' 미네소타, '커리 빠진' 골든스테이트 완파…시리즈 1-1 동률
2025-05-09
-
커리 햄스트링 부상 이탈→힐드 24득점…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꺾고 PO 2R 기선 제압
2025-05-07
-
'커리+힐드 3점 폭발' 골든스테이트, 7차전 끝에 휴스턴 잡았다…PO 2라운드 진출
2025-05-05
-
'1승 3패 탈락 위기→시리즈 동률'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또 제압…7차전 간다
2025-05-03
추천 콘텐츠
-
134야드 홀인원 '쏙' 상금은 4배 '껑충'
2026-08-18
-
'한국 떠나기 싫어서' 면담까지 했던 선수, KBO 방출이 오히려 잘됐다…ML 복귀전에서 장타 폭발, 몸값 7070억 슈퍼스타 완벽 대체
2026-08-18
-
'충격' 대한민국 유일한 자존심, '2년간 5골' 낙제점…"황희찬 향한 관심 껐다" PL 팰리스, 영입 리스트에서 삭제
2026-08-18
-
'23층 호텔에서 극단적 선택' 전남친 사망 후 우울증 겪었던 테니스 여제..."테니스가 나를 우울감에서 구해줬다"
2026-08-18
-
'대충격' 경기 중 무릎 꿇고 구토…"수년째 건강 문제 있다" 39세 테니스 전설 고백
2026-08-18
-
'얼음찜질' 안세영 끝내 부상 달고 뛴다…1회전 통과 뒤 "회복 더뎌, 약간의 통증 있지만 최고의 경기 펼칠 것" 책임감!
2026-08-18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