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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팬 참변, "17세 소년 뇌사 판정", 승리 파티하다가 추락 사고…"생존 가능성 거의 없어"

작성일: 2026.06.01 07:0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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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NBA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프로스트 뱅크 센터.
▲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NBA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프로스트 뱅크 센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NBA 플레이오프 승리를 축하하던 10대 팬이 차량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등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7세 소년은 지난달 30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NBA 플레이오프 승리 직후 벌어진 축하 행사 도중 차량에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다.

사고를 당한 소년은 현재 위독한 상태이며, 사실상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방송 News 4 샌안토니오에 따르면 이 소년은 스퍼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거리로 나와 승리를 축하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가족들의 설명에 따르면 소년은 이동 중인 차량 위 또는 차량 외부에 탑승한 상태에서 균형을 잃고 떨어졌고, 도로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다.

사고 직후 응급실로 긴급 이송된 그는 부상 정도가 심각해 곧바로 다른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소년은 현재 뇌사 상태이며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다.

샌안토니오 경찰국(SAPD)은 공식 성명을 통해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경찰은 “샌안토니오 경찰국은 이번 비극적이면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로 영향을 받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모든 지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공공 안전이 모두의 책임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며 “축하 행사를 하는 시민들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차량 밖으로 몸을 내밀지 말아야 하며, 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지시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따돌리고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NBA SNS
▲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따돌리고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NBA SNS

한편 스퍼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갔고, 이후 열린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NBA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팀의 역사적인 승리를 축하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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