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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비공개 기부에 응원편지 재조명…코로나19 위해 2억 비밀리 기부[종합]

작성일: 2020.03.03 15:10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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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현빈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현빈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조용한 기부를 원해 선행을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은 현빈의 소식에 지난달 올린 편지가 재조명 받고 있다.

현빈은 지난달 21일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응원 편지를 올렸다. 당시 현빈은 "여러분들이 계신 그곳은 안전하신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로나마 안부를 묻습니다"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편지를 함께 공개하며 전 세계 팬을 챙겼다.

이어 현빈은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어왔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 왔듯이 이번 코로나19 또한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밤낮 없는 노고에 감사드리며, 끝까지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뜻깊은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 현빈이 올렸던 편지. 출처ㅣVAST 엔터테인먼트 SNS

당시 현빈은 코로나19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를 남긴 후 남몰래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부 소식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타연예인들과 달리 현빈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일부 누리꾼들은 현빈의 편지 내용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빈은 고액 기부자가 가입할 수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자격을 취득할 만큼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 그는 2007년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공부 캠페인에도 참여했고,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영유아교육센터(ECCD) 지원사업에 동참하며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또 지난해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빈은 응원 편지를 올린 후 기부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일부 누리꾼에게 비난을 받았다. 이에 현빈의 기부가 알려지기 전까지 일각에서는 그를 비난하는 행위는 '기부'의 의미를 변질시키는 것이라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때아닌 잡음에 시달렸던 현빈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남몰래 선행을 펼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누리꾼에게 박수 받고 있다.

▲ 배우 현빈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곽혜미 기자

다음은 현빈 편지 전문이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에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신 그곳은 안전 하신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로나마 안부를 묻습니다.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어왔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 왔듯이 이번 코로나19 또한 하루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힘 써주시고 계시는 분들의 밤낮없는 노고에 감사드리며, 끝까지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감염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지켜 내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이 무사히 잘 넘어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2020년 2월 21일 현빈 드림.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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