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한국은' 르완다 삼총사, 한국전쟁↔르완다 대학살 공감…알짜 서울투어[종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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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르완다 삼인방의 알차고 감동적인 한국 여행을 즐겼다.
5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르완다 삼인방의 한국 여행 세 번째 날이 그려졌다.
이 날 르완다에서 온 파브리스·엘베·브레제는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분식집에 방문했다. 다양한 메뉴 중 세 사람이 고른 건 오므라이스와 떡볶이, 치즈돈가스였다. 오므라이스와 치즈돈가스는 괜찮았지만, 파브리스가 주문한 떡볶이가 문제였다. 한국의 매운 맛을 제대로 느낀 파브리스를 눈물이 날 정도라며 힘들어 했다.
식사 후 생애 첫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한 이들은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불안해했다. 처음 보는 풍경에 낯설어 하며 이용을 망설였다. 표지판을 통해 어렵게 지하철에 입성했으나 문제는 교통카드 구매였다. 기계를 이용해 구매하는 게 어려웠던 것.
이때 지하철 직원이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교통카드를 받은 이들은 기념하며 즐거워했고, 비상호출 버튼으로 역무원과 대화 나누는 모습에 문화충격에 빠졌다. 이어 티켓을 이용해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이들은 친절한 한국인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의 정을 느꼈다.
무사히 도착한 곳은 전쟁기념관 이었다. 1994년 일어난 '르완다 대학살'과 비슷한 한국 전쟁의 기록을 보던 중 파브리스는 "학살 중에 우리 아버지를 잃었어"라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브레제 역시 "나도 많은 가족을 잃었어. 우리는 가족이 정말 많았는데 이제는 가족이 다섯명 뿐이야"라 마음 아파했다. 밝기만 했던 이들의 가슴 아픈 과거에 스튜디오는 할말을 잃었고, 브레제는 "정말 슬프다"며 애써 눈물을 삼켰다.
엘베는 "그냥 슬픈 채로 있으면 안 돼요. 더 강해져서 앞으로도 나아가는 것. 이것이 우리가 추모하는 방법입니다"라 말했고, 브레제와 파브리스 또한 희망찬 추모로 마음을 다잡았다.
다음 목적지는 한강이었다. 유람선에서 아름다운 한강을 보며 추위도 잊고 감탄했고, "내가 이 세상의 왕이다"라 외치며 벅찬 기분을 표현했다.
버스를 타고 찜질방에 가기로 한 이들은 가장 먼저 불가마에 들어갔다. 익숙한 더위를 평온하게 즐기며 여유를 부렸으나 시간이 갈수록 뻘뻘 땀을 흘렸다. 특히 파브리스는 "내 인생에서 이렇게 땀이 난 적 없다"며 힘겨워했다.
하지만 '불가마 허세'로 숨막힌 대결이 시작되었다. '야심가'라 자신한 브레제는 친구들이 나가지 못하게 잡았으나 기회를 틈타 바로 문을 열고 나가 웃음을 불렀다. 엘베와 파브리스는 남은 시간을 모두 버텨 탈출에 성공했다.
저녁 식사는 코리안 바비큐였다. 더운 나라 특성상 생애 첫 돼지고기를 먹는 이들은 한국식 쌈 문화에 열광해 집게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직접 고기굽기에 도전하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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