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기획-'코로나 셧다운' 그후③]시국의 아이러니…바이러스-사이비종교 다룬 작품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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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대한민국이 멈춰버리고 말았다.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즉각 폐쇄되고 격리되는 등 그야말로 바이러스는 여러 사업장과 산업을 '셧다운'시키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기업체가 재택 근무를 선택하면서 분주하던 아침 일상이 바뀌었고, 사람들의 에너지가 넘쳐나던 거리는 고요해졌다. 불특정 다수가 늘 함께해야 하는 연예계는 24시간 비상이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온 연예계 관계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연예계 역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사실이 새삼 확인됐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연예계는 몸사리기에 들어갔다. 속도를 줄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멈출 수는 없다. 코로나19와 오늘도 싸우고 있는 연예계를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영화 '컨테이젼'과 '감기'가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제작된 할리우드 영화 '컨테이젼'(감독 스티븐 소더버그)과 지난 2013년 개봉한 한국영화 '감기'(감독 김성수)는 모두 전염병을 소재로 정부와 사회의 대처와 혼란, 공포 등을 다뤘다.
'컨테이젼'은 개봉 당시 약 22만 명을 동원하는데 그칠 만큼 관심을 받은 작품이 아니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역주행' 흥행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내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통계에 따르면 '컨테이젼'과 '감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제작이 됐다. 두 작품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이 급격히 커진 지난 1월 27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이용 건 수가 각각 6위와 19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주간 차트 순위가 더 올라 '컨테이젼'이 4위, '감기'가 17위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할 때는 온라인 상영관과 OTT에서도 순위가 하락했지만, 확진자가 대폭 증가하자 순위가 다시 상승했다.

OTT에서도 상황이 비슷하다. 왓챠 플레이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컨테이젼'은 지난 1월 19일까지만 해도 100위권 밖에 있었는데, 1월 22일 처음 58위로 순위권에 들어와서 이틀 뒤에 15위로 순위가 급상승 했다. 이후 1월 26일부터는 줄곧 10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컨터이젼'은 1월 28일, 2월 2·9·23일, 3월 1일엔 각각 1위에 올랐다.
'감기'도 비슷한 상황이다. 왓챠플레이 100위권 밖에 있던 '감기'는 1월 26일을 기점으로 며칠 사이 15위로 올랐고, 이후 꾸준히 100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6위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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