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5 컴백 가능할까…'해피투게더', 기로에 선 19년 장수예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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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폐지냐 재정비냐, '해피투게더4'가 기로에 섰다.
KBS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가 시즌4를 종영한다. 마지막 녹화는 28일이며, 마지막 녹화분은 오는 4월 2일 전파를 탄다.
'해피투게더'는 2001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의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현재 방송 중인 시즌4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해피투게더' 터줏대감이자 국민 MC 유재석을 중심으로 재편돼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KBS는 오랜 논의 끝에 '해피투게더' 시즌4 종료를 결정했다. 내부에서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심사숙고해오다 시즌 종료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지난 19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해피투게더'가 잠시 시즌을 멈추고 재정비에 들어가기 위해 휴지기를 갖는다"며 폐지가 아니라 시즌 종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 폐지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재정비를 염두에 두고 시즌4를 종료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해피투게더'가 시즌을 거듭하면서 예전만 못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사실 아닌가"라며 "시즌5를 염두에 두고 시즌4를 종료했지만 다음을 이어갈 만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으면 폐지까지도 거론되지 않겠냐"라고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KBS가 폐지를 쉽게 결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해피투게더'는 약 19년의 역사를 이어온 KBS의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여러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19년의 역사를 이어온 힘이 '해피투게더'에게는 분명히 있다. 쟁반 노래방, 프렌즈, 사우나 토크, 야간매점 등 다양한 포맷으로 사랑받아 왔고, '해피투게더'라는 이름이 19년간 이어진 만큼 지금의 이름값을 굳이 포기할 이유도 없다. KBS로서는 '해피투게더'를 반드시 살려야만 한다.
폐지냐 시즌 종영이냐 의견은 갈리지만, '해피투게더'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KBS 역시 '해피투게더'에 신선한 바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시즌4를 종료했다. 최근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라는 괴물 예능과 맞붙기는 했지만, 시청률 3%대는 장수 예능 '해피투게더'에게는 뼈아픈 수치다.
'해피투게더'는 포맷 혁신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시즌4 종료를 단행했다. 과연 '해피투게더'가 완전히 새로운 시즌5로 돌아올 수 있을지, 혹은 이대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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