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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신곡 '쉽게 쓰여진 노래', 할머니도 '듣기 편하다'고 하셨다"[인터뷰S]

작성일: 2020.03.24 01:28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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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스. 제공ㅣRBW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인상적인 '어스' 3부작 '활동을 마친그룹 원어스가 첫 싱글로 돌아왔다. 원어스의 새로운 시작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앞서 서막에 해당하는 활동이다.

새 싱글 '쉽게 쓰여진 노래' 발매를 앞두고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원어스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 콘셉트인 강렬한 제복 느낌에서 '대학생 개강룩'처럼 봄 기운이 가득했다. 무대 의상이 아닌 사복이었지만, 새 싱글 콘셉트와도 어느 정도 맞닿아있는 스타일링이라는 설명이다.

"저희 다 머리 색도 전체적으로 환한 색에서 차분해지기도 하고, 올해를 산뜻하게 출발하는 느낌인 거 같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환웅)

"지난 앨범에선 강렬한 모습이었는데, 이번엔 산뜻한 느낌이다. 메이크업 선생님께서 싱글 콘셉트 맞춰서 바꿔주셨다. 이번엔 '원래 잘생긴 느낌으로 한 듯 안 한듯'의 느낌이다.(웃음) 메이크업으로 콘셉트가 바뀌니 신기한 경험이었다."(건희)

▲ 원어스. 제공ㅣRBW

새 싱글 '인 잇츠 타임'의 타이틀곡 '쉽게 쓰여진 노래'는 휘파람 테마와 리드미컬한 바운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처럼 쉽게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물론 제목과는 달리 이상호 작곡가는 '굉장히 어렵게 곡을 썼다'는 후문이다. 더불에 프로듀서의 요청에 따라 '쉬운 랩'을 써야 했던 멤버들도 고충이 컸다고 털어놨다.

"가사에는 이별 후 느끼는 수많은 감정을 담았지만, 쉽게 감정을 전달하는 게 중점이었다. 신중하게 쓰다보니 열 번 이상 다시 썼다."(이도)

"PD님이 요청하셨던 게 '이 노래는 아이들도 따라부를 수 있어야 된다'고 하셨다. 거기 맞추다보니 가사가 동요처럼 나와 심심해지고, 래퍼들이 욕심내서 가사를 쓰다보니 어려워지고의 반복이었다. 이렇게 여러 번 고치고 검사 받았던 거 같다."(레이븐)

"결국은 PD님 아들이 살짝 크면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됐다.(웃음)"(서호)

고난도 동작들이 가득한 파워 퍼포먼스를 펼쳐왔던 원어스지만, 이번엔 퍼포먼스에서도 힘을 뺐다. 강렬함 대신 섬세함으로 원어스가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을 담았다.

"곡의 기승전결과 가사에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애썼다. 퍼포먼스도 전작들보다 힘을 빼더라도 표현을 확실하게 하려고 했다.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부터 갈등하는 부분까지 최대한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곡 분위기가 달라진만큼 퍼포먼스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파워풀보단 섬세함이 강조된 퍼포먼스가 될 것 같다."(건희)

"이번 싱글은 저희 원어스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씀드렸다. 원어스가 표현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저희들만의 유일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음악이 한정되어 있지 않고 무궁무진하다는 걸 기대해달라. 그 시작점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싱글인 것 같다."(환웅)

▲ 원어스. 제공ㅣRBW

3부작을 끝내고 한층 성장한 원어스는 새로운 챕터를 열기 전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얻은 것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더 돈독해진 멤버들과 든든한 지원군인 팬클럽 투문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지난 1년 3부작 하면서 어떻게 지내왔나 싶다. 아직도 앨범 3개를 낸 것이 실감은 안 난다. 많은 추억, 행복이 생겼지만 멤버들끼리 말 안해도 챙겨줄 수 있는 돈독함이 생긴 것 같다. 올해도 많이 기대가 되고, 열심히 해보겠다."(시온)

"3부작을 하면서 얻은 것은 사람들이다. 가수가 되기 전엔 무대에 서고 싶단 생각만 했다. 그런데 멤버들이란 존재, 회사라는 존재,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투문이란 존재도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제가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사람인 것 같다."(이도)

"투문이 생기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느낌이다.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 것 같다. 언제 어디서든 응원해주시는데, 그럴 때마다 힘을 얻는다. 제 에너지원이다."(레이븐)

"가수의 꿈을 키울 땐 노래나 무대가 좋다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가수가 되고 나서는 가장 큰 이유가 팬 분들이 됐다. 이제는 저 혼자만의 꿈이 아니라 달님, 멤버들과 함께하는 꿈인 거 같아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있다."(환웅)

▲ 원어스. 제공ㅣRBW

내실있게 1년의 활동을 마친 원어스는 이번 활동을 발판으로 올해는 원어스를 더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작곡가는 어렵게 썼지만 듣기엔 편한 '쉽게 쓰여진 노래'로 음원차트 100위권 진입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역시나 원어스를 알리는 활동을 많이 하자는 것이다. 소신있게 차트 인을 목표로 하고 싶다. 이번 노래가 굉장히 대중성이 많은 것 같다. 차트인하면 되게 기분 좋을 것 같다. 저희도 모두 힘내겠다."(서호)

"TMI(투 머치 인포메이션)지만 저는 노래 나오기 전까지 부모님도 잘 안 들려드리는데 할머니는 들려드린다. '어떤 것 같아?'라고 하면 정말 솔직하게 얘기해주신다. 저희 타이틀 곡 중에 가장 좋아하신 곡은 아무래도 '가자'였다. 뭔가 단어가 들리는 게 많아서 좋아하셨던 거 같다. 이번 노래는 '잘 모르겠는데 듣기에는 편한 것 같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아마 이번 노래는 형들이 말한 것처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시온)

"지금까지 '어스' 3부작으로 빛, 시간, 공간이 모이면 색이 나타나고, 원어스의 색을 칠해가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원어스의 음악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확실히 보여드리고,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앨범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건희)

원어스의 첫 싱글 '인 잇츠 타임'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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