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너무 낯선' 모터 격리, 커지는 키움 고민
작성일: 2020.03.29 07: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테일러 모터(31)가 실전 공백과 리그 적응 문제를 모두 이겨낼 수 있을까.
키움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일본 리그에 향한 외야수 제리 샌즈 대신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모터와 2020시즌 계약을 맺었다. 모터는 처음부터 공격보다 수비에 초점을 두고 뽑았지만 타격 역시 샌즈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일조해야 했다.
모터는 2011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된 뒤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143경기 10홈런 37타점 42득점 타율 0.19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시즌 735경기 81홈런 387득점 344타점 타율 0.248의 성적을 남겼다.
키움 유니폼을 입고 대만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모터는 대만 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에서 16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5삼진 타율 0.188을 기록했다. 다만 연습경기에서 상대한 투수들이 대부분 대만 투수들이라는 점에서 한국 투수들을 빨리 보고 공에 적응해야 한다는 과제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모터의 야구 시계는 지난 5일 퉁이 라이온스와 경기에 멈춰 있다. 모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향해 개인훈련을 했고 지난 26일 한국에 들어왔지만 KBO의 방침으로 인해 팀 선수단과 2주간 자가격리돼야 한다. 28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아직 격리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손혁 키움 감독의 걱정은 모터에게 쏠려 있다. 두 명의 투수는 섀도 피칭이나 홈 트레이닝만으로도 어느 정도 투구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지만 모터는 투수들의 공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 관계자는 "투수들에게는 실전 투구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짜줄 수 있는 반면 모터는 개인 훈련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모터에게는 오는 31일 KBO 실행위원회 결과가 중요하다. 실행위원회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돼 있는 5개 팀 외국인 선수들의 훈련에 빗장이 풀릴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모터는 3월 5일 이후 첫 실전이 4월 7일 KBO 연습경기가 될 수 있다. 키움의 걱정이 하나 더 느는 셈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日도 깜짝 놀랐다…"한국은 병역혜택 있어 사실상 최정예 멤버, 예상 밖의 패배였다"
2026-09-26
-
상어의 가호인가, 롯데 ‘폭풍 6연승’에 이것까지 가져간다고… 갑자기 잘하서 생기는 고민
2026-09-26
-
사회인 투수에게 '봉쇄', 역대급 대굴욕…이쯤되면 韓 야구 대표팀은 '슈퍼스타' 제조기 인가?
2026-09-26
-
‘한국 굴욕패’ 린위민도 깜짝 놀랐다 “내일(26일) 선발이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투수 급교체?
2026-09-26
-
진짜 할 말 없는 현실, KBO 올스타가 중국보다 못 쳤다면 믿어지시나요…중국 6안타 1득점→한국은 4안타 무득점
2026-09-26
-
또또또 경우의 수 등장…류지현 감독 무득점 참패에 "아쉽고 분하다…준비한 대로 안 풀려"
2026-09-25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