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현장] 류중일 감독 "이름만 정근우면 안 된다, 실력이 정근우여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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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 하는 거 있겠어요. 집에서 나와서 야구장 갔다가 다시 집에 가는 거지." 그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선수단은 물론이고 취재진과 접촉도 가능한 피하고 있다. 그래도 28일에는 오랜만에 기자들과 거리를 두고 브리핑을 했다. 다음은 외국인 선수들의 2주 격리부터 근황까지 류중일 감독과 일문일답.
- 외국인 선수들이 2주 격리에 들어갔는데.
"보름을 쉬어야 한다. 타자는 그나마 괜찮지만 투수는 다시 몸을 만들어야 한다. 화요일(31일) 실행위원회가 열리는데 결과에 따르겠다. 2주 쉬면 다시 만드는데 3주 걸린다고 봐야한다. 일단 트레이닝 파트에서 방에서 훈련할 방법을 마련해서 전달했고, 다른 대안도 찾아야 하지 않나 싶다."
- 엔트리가 28명으로 늘었는데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투수를 늘릴지 야수를 늘릴지 고민하고 있다. 일단 투수는 13명으로 갈 것 같다. 야수를 1명 늘리고 투수들이 지쳤으면 그때 투수를 14명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 LG는 아직 미열 같은 증상을 보이는 선수가 없다.
"나도 항상 조심한다. 늘 긴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나는 저녁 먹을 때도 조심하고 있다."
- 김대현과 정우영은 불펜으로 시작하나.
"일단 임찬규와 송은범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부진하면 이민호나 김윤식 신인을 눈 딱 감고 기용하는 방법도 있다."
- 이민호의 첫 등판은 포수 뒤에서 지켜봤는데.
"재목이 좋다. 던지는 그림이 좋다. 시즌 시작하면 퓨처스 팀에서 선발 수업을 받아야 한다. 키울만한 선수다."
- 김윤식은 1군에서 볼 수 있을지.
"구위는 더 봐야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왼손 투수 중에 가장 좋다. 공을 던질 줄 안다고 해야하나. 그런 투수다."
- 손호영이 지난 26일 청백전에 출전했는데.
"기존 선수들로 7이닝 경기를 다 할 수가 없어서 퓨처스 팀 선수들을 불렀다. (신인)이주형은 아직이다."
- 귀가하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오전 훈련 끝나고 점심 먹고 집에 가면 12시 반이다. 미스터 트롯 재방송만 종일 본다. 물론 야구 공부도 한다. 다른 팀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 자료를 파악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뉴스로도 보고."
- 이형종은 어떤 식으로 기용할 계획인지.
"일단 박용택과 지명타자 경쟁이다. 또 외야 모든 포지션을 볼 수 있으니까 돌아가면서 뛸 수도 있다."
- 정근우가 주전 2루수인가.
"정주현과 경쟁이다. 정근우가 주전이라고 해도 9이닝 다 뛰기 어렵다. (정)주현이가 같이 뛰어줘야 한다. 만약 정근우가 주전에서 빠져도 오른손 대타로는 기용할 수 있다. 단, 이름만 정근우면 안된다. 실력이 정근우여야 한다."
"왼손 대타로는 홍창기, 김호은이 후보다. 오른손 대타 후보 중에 이재원도 있는데 부상이 있어서 훈련에서 빠져 있다. 열심히 했다. 큰 선수가 될 만한 자원인데 군대가 문제다."
#메디컬리포트
이재원 "입국 후 허리 쪽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재활군. 5월 전에는 훈련 재개 예상."
김도환 "오른쪽 엄지손가락 골절로 보이는데 붓기가 있어서 월요일(30일)에 재검진 예정."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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