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저 산 너머'. 제공|리틀빅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영화 ‘저 산 너머’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리틀빅픽쳐스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저 산 너머' 예고편을 13일 공개했다. 영화 '저 산 너머'(감독 최종태, 제작 리온픽쳐스)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 수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영화이기도 하다.

‘저 산 너머’의 예고편은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라는 생전 김수환 추기경이 가장 좋아했던 기도문으로 문을 연다. 이어 꿈 많은 소년 김수환의 밝은 모습, 신부보다 인삼장수가 되고 싶은 마음을 헤아리는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간의 사랑 속에 성장해가는 과정이 드러난다. 송창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따뜻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광에 훈훈한 기운을 더한다.

영화 ‘저 산 너머’는 '오세암'의 고 정채봉 동화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엮어냈던 원작을 영화화했다. 배우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이열음과 260대 1의 경쟁을 뚫고 발탁된 아역 배우 이경훈이 출연한다.

'저 산 너머'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7살 아이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과 가족의 이야기가 유례없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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