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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여배우' 故한지성, 1주기…결혼 두달째 참변, 사고 미스터리[종합]

작성일: 2020.05.06 10:55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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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한지성. 출처| 한지성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이른바 '의문의 여배우 교통사고'가 일어난 지 1년이 됐다. 지난해 6일은 배우 한지성이 인천공항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다가 교통사고로 숨져 세간에 충격을 가한 날이다.

고인은 지난해 6일 새벽 3시 50분쯤 인천공항고속도로 편도 3차로 가운데에서 2차로에 세워진 차량 밖으로 나와 있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당시 한지성과 동승하고 있던 그의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며 "나는 술을 마셨지만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이러한 남편의 진술과 한지성이 갑자기 차를 세운 경위에 많은 의혹이 쏠리면서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그가 28세에 생을 마감해 한지성을 향한 애도물결은 물론, 당시까지만 해도 고인은 아침 드라마, 영화, 연극 등에서 조연으로 활동한 촉망받는 배우였고, 결혼 두 달 만에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샀다. 

▲ 사고 당시 목격자의 블랙 박스 영상. 방송화면 캡처

이후 공개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서 한지성은 비상등이 켜진 자신의 차량 뒤에서 몸을 숙이거나 비트는 등 행동을 보였고, 동승했던 남편은 갓길로 빠르게 이동했다. 이같은 블랙박스 영상은 대중의 의아함을 더더욱 키웠고, 경찰 역시 이들 부부가 어디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카드 사용 내역과 술자리의 동석자 등을 확인했다.

이후 한지성 부부가 인천 영종도 인근 횟집 근처 CCTV에서 사고 발생 40분 전인 6일 3시 10분쯤 식당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고, 식당 관계자는 "(한지성 부부 일행이) 5~6병 드신 것 같다. 남자분은 (술을) 먹었다"고 전했다. 해당 식당은 사고가 발생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서 46km가량 떨어진 거리로 알려졌다. 한지성의 음주운전 정황이 드러난 것.

뿐만 아니라 한지성의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다는 국립과학수사원(국과수)의 부검 최종 결과와 면허취소 수치가 나올 정도의 만취 상태였다는 경찰 조사까지 전해져, '의문의 교통사고' 실마리가 어느 정도 풀린 분위기였다.

▲ 고 한지성. 출처ㅣ한지성 SNS

다만 사건에 대한 의구심에서 이제는 한지성 남편의 음주운전 방조에 시선이 옮겨졌다. 결국 한지성 남편은 한지성이 사고 당시 음주운전한 것을 알고도 이를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한지성은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로 연예계에 데뷔, 배우로 전향, 사고 두 달 전인 지난해 3월 한 로펌에서 근무 중인 변호사 남편과 결혼했다.

▲ 고 한지성. 출처l한지성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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