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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거 묻어버리는 건"…다빈, '경비원 갑질' 매니저 과거사 폭로[종합]

작성일: 2020.05.14 10:15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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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다빈의 첫 싱글 '굿바이' 표지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가수 다빈이 경비원을 폭행한 A씨에 대해 폭로하며 "매니저 시절에도 '갑질'하고 폭언했다"라고 주장했다.

다빈은 13일 부산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A씨가 대표이자 제작자로 있는 연예기획사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몸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가수 활동 당시 수차례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다빈은 "A씨는 계약 기간 중 방송·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수익을 일절 지급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대표라는 점을 내세우며 갑질을 서슴지 않았다"라며 "계약 기간 수차례 치졸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왔고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계를 위해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다. 계약이 종료될 때쯤 한 번은 갑자기 미팅한다고 불렀는데 아르바이트 일이 겹쳐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그랬더니 전화로 폭언을 퍼붓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A씨가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는 말을 했었다"라며 "이번 경비원 선생님 사건을 봤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 성인 남자인 내게 했던 말과 행동을 그분께 똑같이 한 것 같은데, 피해자가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빈은 2017년 4월 첫 싱글 '굿 바이'를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으며, 2018년에도 '파라다이스 시티'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 경비원은 아파트 입주민 A씨에게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고, 숨지기 전인 지난달 말 상해와 폭행,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트로트 가수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40대 후반의 연예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 최근 공분을 자아낸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에게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이 연예계 종사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스포티비뉴스
한편 다빈의 폭로 후 가수 다율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다빈의 폭로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는 동안 포털사이트에서 '다빈'을 검색하면 가수 다율이 검색된 것이다. 

이에 다율은 SNS에 "갑자기 기사와 실검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듣고 놀란 마음을 가다듬고 글을 쓰게 되었다. 현재 기사화 되어있는 다빈은 제가 아니다. 꼭 억울함이 풀리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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