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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김유진PD vs "언플 그만, 모두 진실" A씨…학폭논란 진실공방ing[종합]

작성일: 2020.05.14 17:4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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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진 PD. 제공|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김유진(27) PD의 뉴질랜드 유학시절 집단폭행 의혹이 소송으로 이어진 가운데 양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진실공방까지 뒤늦게 불거지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김유진 PD가 자신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대상으로 정보 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자신의 학창시절 집단폭행 의혹을 처음 제기한 A씨 등을 고소했다. A씨는 피소 이틀 만인 14일 처음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피해를 주장한 인터넷 게시판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의 글은 모두 진실이라고 맞섰다.

'스타셰프' 이원일의 약혼녀인 김유진 PD는 지난 3월 첫 방송한 MBC 리얼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A씨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인 2008년 김PD 등에게 집단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김PD는 물론 이원일 PD도 사과했으나 A씨는 사과 형식 등을 문제삼으며 재차 글을 게재했고, 김유진 PD는 2차례에 걸쳐 사과하고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이원일 셰프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김PD는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등 괴로워하다 지난 4일 극단적 시도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김PD의 입장이 바뀌었다. 도 넘은 비판과 허위사실 유포가 있었고 그간 알려진 학폭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 이어 12일 집단폭행 피해자라며 해당 의혹을 최초 폭로한 A씨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유진 PD 측 법률대리인은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허위사실이 처음 유포되었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는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문으로 인하여 고소인이 피고소인의 허위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처럼 인식돼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말았다. 이에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언론을 통한 소모전이 아닌 법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며, 고소인은 고소 인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 및 고소인이 관련되지 않은 사건을 거짓으로 기사화 또는 공론화하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방적 폭로가 바탕이 된 기사, 험악해진 여론 속에서 비난을 받았던 김PD가 맞대응에 나선 셈. 한편으로는 집단폭행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가 피해를 입었다는 상대를 고소한 꼴이어서 이를 두고서도 여론이 엇갈렸다.

▲ 김유진(왼쪽) PD와 이원일 셰프. 제공|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A씨는 이틀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 의혹을 제기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단폭행 가해자 김유진씨에게"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김유진 PD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으나 2차 가해, 신상털이, 욕설 등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무엇보다 그간의 피해 폭로는 모두가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고소하시고 싶으시면 하시되 지나친 언론 플레이는 그만하셨으면 좋겠다. 본인이 힘들었던 만큼 저는 이 일을 떠올리고 언론 플레이를 당할 때마다 지칠 거란 생각은 못 하시는 건지…. 저는 이미 충분히 지쳤다. 사법적인 절차 내에서 그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부분에 허위 사실이라는 입증을 하지 못하시면 전 국민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하셔야 할 것이다. 사과하시고 나서는 더 이상 저에 대해 언급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집단폭력 의혹은 명예훼손 소송과 함께 법의 심판을 기다리게 됐다. 진실게임의 시시비비도 이와 함꼐 가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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