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행' 김강열, 사과 4일만에 축하 근황…논란에도 '하트시그널3' 의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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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하트시그널3' 김강열이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임한결의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화환을 보냈다. 김강열은 최근 자신이 과거 여성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고 인정한바, 구설에도 사과 4일만에 개업을 축하하는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임한결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페 겸 와인바를 차렸다며 '하트시그널3' 출연자들에게 받은 화환을 공개했다. 천인우, 정의동 등 '하트시그널3' 출연자들이 보낸 화환들 가운데, 김강열의 이름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강열은 "개업 축하해 형" 멘트를 덧붙인 화환을 임한결에게 보냈다. 임한결도 김강열이 보낸 화환 사진과 함께 "강열이도 보냈네. 고맙다"고 짤막하게 글귀를 덧붙였다.

김강열은 최근 폭행 논란으로 사과문을 전했던 터,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강열은 2017년 1월 2017년 1월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20대 여성 A씨를 폭행, 이로 인해 상해 혐의로 벌금 200만원 약식명령을 받았다. 정식재판을 거치지 않는 약식명령이라도 김강열에게는 폭행 전과 기록이 남아 있다.
A씨는 김강열의 폭행을 폭로하면서 "당시 폭행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면서 "가슴과 복부는 부어올랐고 골반에는 발자국 형태로 멍이 들었다. 착용 하고 있던 목걸이가 끊어지며 목 주위에도 상처가 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강열이 TV에 나오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때가 생각나 손발이 떨릴 정도로 무섭다"고 호소했다.
김강열은 폭행 의혹을 인정, 피해자 A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강열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 일행과 상대방 일행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다. 당시 여자친구를 보호하려다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시인했다.
이어 "그 당시에 저는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하셨다"며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는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다.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피해자에게 재차 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같이 폭행 의혹에 고개를 숙인 김강열이 사과 4일 만에 뜻밖의 근황으로 놀라움을 자아낸 것이다. 더불어 비난의 화살을 여러 방향으로 튀고 있는데, 김강열이 물의를 빚은 만큼 자중했어야 한다며 경솔했다고 지적하는 한편, 구설에 올랐던 김강열의 화환을 공개한 임한결이 더 신중치 못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이들의 사적 영역까지 과거 논란과 이어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상황.
이처럼 김강열의 화환 하나가 또 다른 논란으로 불똥이 튀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김강열 논란의 불똥을 가장 거세게 맞은 것은 제작진. 한창 방송 중에 출연자 논란이 터져 '하트시그널3' 측은 당장 본 방송을 코앞에 두고도 이렇다 할 입장을 못 밝히고 있다. 그만큼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 이제 와 김강열만 편집, 출연분을 드러내기에는 방송 흐름의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하트시그널3' 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화제를 모은 김강열의 화환만큼이나 많은 이들이 주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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