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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녀' 이주영 "야구 문외한에 가까워, 룰도 몰랐다"[인터뷰③]

작성일: 2020.06.10 12:2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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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영. 제공ㅣ싸이더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야구소녀' 이주영이 야구선수 역을 하기 전 "스포츠 문외한에 가까웠다"고 털어놨다.

이주영은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개봉을 앞둔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야구소녀'는 천재 야구소녀 주수인(이주영)이 프로팀 입단을 꿈꾸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좌절되는 현실 속 새로 부임한 코치 최진태(이준혁)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주영은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최고 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을 지닌 천재 야구선수 주수인 역을 맡았다.

이주영은 "사실 야구라는 스포츠에 문외한에 가까웠고, 룰도 잘 몰랐다. 실제로 관전하러도 한 번 가봐서 분위기를 잘 아는 상태는 아니었다"며 "야구라는 스포츠는 어떻게 운용되고, 룰은 어떤 게 있고 이런 것부터 (촬영 준비를) 시작했다. 감독님 자료를 많이 찾아주시기도 했고, 스포츠를 다룬 영화들을 찾아보며 전체적인 분위기 파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감독님도 야구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으셨던 걸로 알고 있다"며 "야구에 대한 관심으로 이 작품을 하셨다기보다는 주수인 캐릭터의 모델이 된 선수들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서 시작하신 것 같다. 그래서 감독님도 야구 팬 분들에게 우리 영화가 미흡하게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걱정을 하셨다"고 말했다.

때문에 촬영 현장에는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상주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등 꼼꼼한 구현이 이뤄졌다고 한다.

이주영은 "주위에서 많은 자문을 받았고, 실제로 시합을 뛰시는 심판 분들이 시합실에 늘 계셨다. 간단하게는 제가 투구를 할 때 잘못된 자세를 취한다든지, 반칙인 룰 같은 걸 시전하면 '그거 안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중간에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덧붙였다.

'야구소녀'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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