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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야식남녀’-‘쌍갑포차’...‘부세계’ 이후 힘빠진 JTBC 드라마

작성일: 2020.06.11 06:5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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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식남녀, 쌍갑포차.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TBC 드라마가 '부부의 세계' 이후로 숨고르기에 나섰다. 달리 말하면 후발 주자들은 영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 5월 16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2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했다.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대박 작품을 연달아 내놓는 JTBC 신작에 기대가 큰 가운데,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와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야식남녀'는 셰프, 피디, 디자이너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정일우 강지영 주연에 '부부의 세계'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이학주가 합세했다.

시청률은 심각하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첫 방송 1.5% 이후 6회까지 쉼없이 하락해 9일 방송된 6회는 자체 최저시청률인 0.6%를 기록했다. 무려 첫 방송이 최고 시청률인 머쓱한 상황이다.

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 속에 들어가 한을 풀어주는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원작 웹툰 설정을 토대로 드라마만의 새로운 스토리를 이어가 기대작으로 꼽히던 작품이다.

그러나 수목드라마인 터라 목요일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편성시간대가 겹쳤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꾸준한 상승세를 거듭해 14.1%로 종영한 터라, '쌍갑포차'는 목요일마다 시청률이 눈에 띄게 쭉 빠지는 타격을 입었다.

이 때문에 1회 시청률이 3.6%였지만 2회는 1.9%, 3회는 다시 3.7%, 4회는 1.6%로 수요일엔 오르고 목요일에 빠지며 들쭉날쭉하는 극단적인 시청률 그래프를 기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후에야 3.1%와 2.5%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을 찾았지만 초반 시청자들을 놓친 타격이 크다.

다행히 고퀄리티 CG 등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에피소드별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중간 유입이 어렵지는 않은 작품이지만 낙관적으로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유일한 희망이 차기 금토 편성을 앞두고 있는 '우아한 친구들'이다. '부부의 세계' 원작 영국 드라마 '닥터 포스터' 다음 편성되는 작품으로, 캐스팅부터 강렬한 '매운맛'으로 화제를 모았다.

▲ 우아한 친구들 티저 포스터. 제공ㅣ스튜디오 앤 뉴·제이씨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 이후 펼쳐지는 이야기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부터 강렬한 내용을 담은 만큼 'SKY캐슬'이나 '부부의 세계' 못지 않은 자극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야식남녀'와 '쌍갑포차'가 12부 중 절반인 6부까지 방송된 가운데 하락세를 벗어나 뒷심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신작 '우아한 친구들'은 '부부의 세계'의 기운을 이어 JTBC 드라마의 새로운 대장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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