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단독]양준일, 성희롱 발언 논란에 심경 고백 "내 자신에게도 중고라고 했다"

작성일: 2020.06.11 13:45 장진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양준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가수 양준일이 여성 스태프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우회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양준일은 11일 '프로젝트 100'을 통해 "내 자신은 내 입으로 시동이 잘 안 걸리는 중고라고 말했다"며 여성 스태프에게 '중고차'라는 표현으로 성희롱을 가했다는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양준일은 지난 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한 여성 스태프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양준일은 방송에서 남자친구가 없다는 여성 스태프에게 "가릴 주제가 못 된다.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라며 "중고차 가격에 드린다. 여기 방송에서 결혼까지 시켜줄까"라고 했다. 그의 발언은 방송 녹취록으로 공개돼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논란이 커지자 영상은 삭제됐다.

해당 발언이 방송된 '재부팅 양준일' 측은 "스태프들과 함께하는 식사 시간이라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대화가 노출됐다"고 해명하며 "양준일이 당사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논란에 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그는 '프로젝트 100'을 통해 직접 쓴 글로 자신의 속내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 양준일. ⓒ곽혜미 기자
글에서는 양준일이 악의 없이 '중고차'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그 표현은 스스로에게도 사용했기에 크게 신경쓰지 못했다는 해명이 읽힌다. 양준일은 "내 자신은 내 입으로 시동이 잘 안 걸리는 중고라고 말했고, 시든 꽃이라고 했다"고 했다. 

"내 눈에 보이는 피비(해당 여성 스태프), 너무나도 아름답고 귀여운 아이. 깨끗해서 뭔가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피비 그리고 풀하우스('재부팅 양준일' 제작진)는 나에겐 밖에도 흰색, 안에도 흰색이다. 그들과 있으면 나도 기분이 좋다"며 "왜 내가 나의 팬들을 '퀸즈, 킹즈'라고 부를까. 이 세상엔 나 자신 이상의 위에 뭔가 있다고 믿는다. 나의 팬들이 그 한 부분이다. 이해성이 깊어서 영원히 배우고 나눠도 교만해지지 않는 아름다움"이라고 현재 함께하는 스태프,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양준일은 "이런 것을 갖고 싶고 같이 찾고 싶다. 난 아름다운 게 좋다. 숨겨져 있는 아름다움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그 숨겨진 보석들을 찾는 하루다.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