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이정진 "역시 갓은숙…배우도 궁금해지는 대본의 힘 느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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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김은숙 작가의 대본을 보며 대본의 힘을 느꼈다"고 했다.
이정진은 1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 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에서 선황제의 이복형이자 이곤의 큰아버지인 금친왕 이림을 연기했다. 데뷔 22년 만에 가장 강렬한 악역에 도전한 이정진은 파괴력 있는 '카리스마 악역'으로 배우 인생 제2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더 킹'은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상속자들' 등을 쓴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더 화제를 모았다. 이정진은 김은숙 작가의 대본에 대해 "대본이 궁금하더라. 그게 대본의 힘이라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는 "다른 작가들의 대본이 궁금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배우들이 연기를 하다 보면 자기 것에만 빠지게 돼 있다. 그런데 '더 킹'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지?'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더라"며 "'하나하나 스쳐지나가는 것조차 연결성이 있구나, 놓치면 안 되는구나'하는 집중력을 가지게 해 준 작품"이라고 했다.
'더 킹'을 통해 김은숙 작가와 처음 호흡을 맞춘 이정진은 "특별히 당부하신 건 없지만 '아프지 말고 끝까지 촬영 잘 해달라'고 하시더라.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에게 전체적으로 그런 말을 했다. 나중에 민호랑 저랑 대립하는 투샷이 있을 건데 느낌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특히 '더 킹'은 배우들의 팀워크와 호흡이 완벽했던 현장이었다고. 이정진은 "연기적인 호흡이 즐거웠다. 작품을 하고 나면 서로 일하기 바빠서 못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품은 다들 조만간 만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코로나19 시국이라 당장 모이는 것은 어렵겠지만 배우가 작품을 하고 나서 끝나면 다 보겠구나 생각하는 작품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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