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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는 싹 쓸었는데…'놀면 뭐하니' 싹쓰리, 무대는 어디서 하지?[이슈S]

작성일: 2020.06.16 06:5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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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 이효리, 비(왼쪽부터)로 이뤄진 혼성그룹 싹쓰리. 제공ㅣMBC '놀면 뭐하니'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화려한 조명이 싹쓰리를 감쌀 무대는 어디서 어떻게 이뤄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공연이 쉽지 않은 상황에 화제의 혼성그룹 싹쓰리의 무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이효리, 비, 방송인 유재석이 혼성 그룹 싹쓰리를 결성, 오는 7월 18일로 데뷔를 확정했다. 결성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이들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타이틀곡 선택 과정을 공개하며, 무대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더 자극했다.

특히 오프라인 공원이 요원한 상황에서 싹쓰리의 무대가 어디서 어떤 식으로 꾸며질지는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이들 무대를 두고 최근 가수들의 콘서트 사례, 타 프로그램의 공연 진행 방식, '놀면 뭐하니'의 전례 등을 통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공연 가능성이라고 평가받는 온라인 콘서트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줄줄이 공연 일정을 연기했던 가수들이 최근 잇따라 온라인 무대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방탄소년단, 슈퍼엠,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NCT 등 K팝 아이돌이 온라인 중계를 통한 비대면 공연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일각에서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진행한 '드라이브 인 버스킹', '거리두기 버스킹'을 조명하며, 싹쓰리도 거리두기 공연으로 오프라인 무대를 설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최근 관객들이 자동차 안에서 거리두기를 지켜 안전하면서도 이색적인 공연을 진행, 자동차 클랙슨 박수를 받았다. 또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고생한 대구 시민을 찾아, 관객들의 자리마다 각자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2.3m 원형 존을 마련해 안전하고 즐거운 공연을 선물했다.

온라인 콘서트와 거리두기 공연은 각자 장단점이 뚜렷하다. 온라인 콘서트는 전 세계 많은 팬들이 물리적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동시간대 시청 가능한 점은 강점이나, 현장감 부족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으로 남아있다. 반면, 거리두기 콘서트는 현장감을 채울 수는 있으나, 많은 관객들을 수용할 수 없는 점이 단점이다.

▲ 유재석, 이효리, 비(왼쪽부터)로 이뤄진 혼성그룹 싹쓰리. 제공ㅣ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관객들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베스트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놀면 뭐하니'는 이미 '방구석 콘서트'로 비대면 공연, '닭터유 드라이브 스루'로 거리두기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장단점 확실한 두 가지 방식을 경험한 '놀면 뭐하니'가 싹쓰리 무대를 두고,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놀면 뭐하니' 관계자는 "온라인 무대로만 활동할지, 제한적이나마 관객과 만나는 무대에 설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놀면 뭐하니' 연출자 김태호 PD와 프로그램 메인 진행자 유재석이 '무한도전' 시절부터 강변북로 가요제 길바닥 무대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이들이 생각한 돌파구는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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