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정경천, 박현우 사별 사연에 눈물→치열한 서열 싸움[TV핫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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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트로트 작곡가 박현우와 정경천이 서열 정리를 위한 불꽃 튀는 눈싸움을 벌이면서도, 서로의 외로움을 보듬어줬다.
15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트로트 가수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만들어낸 이건우, 박현우, 정경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건우는 박현우와 정경천을 눈맞춤방에 소환했다. 박현우와 정경천은 만나기만 하면 식사 메뉴조차 통일하지 못하고 다퉈, 이건우가 두 사람을 불러 서열 정리에 나선 것이다.
박현우와 정경천은 눈맞춤방에서 상대를 확인하고 당황해하더니, 이내 숨 막히는 눈싸움에 돌입했다. 정경천은 "최근 건우랑 형이 둘이서만 광고 찍는 게 서운했다"며 "주변에서는 경천이가 실력이 더 나은데, 인물은 현우가 훨씬 낫다라고 말해 서운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현우는 "누가 너한테 실력 있다고 그래?"라며 "인물이 나으면 뭐 하냐. 고독과 싸우는 사람인데"라고 말을 흐렸다.
정경천은 "아내와 사별한 지 좀 되셨고 딸들도 다 출가했다면서, 나한테는 그런 얘기 하지도 않아서 내가 안중에도 없었나 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고, 박현우는 "난 자네가 제수씨랑 애들이랑 다복하게 지내는 걸 보면 참 부러웠어"라고 외로움을 표했다. 그러자 정경천은 박현우의 외로움에 공감, 눈시울을 붉히며 "나랑 술이라도 한 잔씩 하시고 그러면 좋을 텐데, 술도 못하시고"라고 말했고, 박현우는 "고맙다"고 답했다.
박현우가 건강해서 다행이라는 정경천은 "앞으로 음악 인생 한 20년 채우시라"고 말했고, 박현우도 "앞으로도 건강히 계속 작곡하고 편곡하고 하자"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악수와 포옹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선택의 문'이 등장하자, 다시 치열한 서열 싸움이 시작됐다. 정경천은 박현우에게 "내 음악 세계가 형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하면 내 쪽으로 와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박현우는 "이 사람아, 자네가 나보다 위라고는 한 번도 생각을 안 했어. 안 넘어가"라며 단번에 뒷문으로 나가 버렸다.
비록 감동적인 화해로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이건우는 박현우와 정경천에게 "형님들, 같이 식사하러 가시죠"라며 투덜대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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