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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박신혜 "이제 30대…요새는 맨얼굴이 더 좋아요"[인터뷰②]

작성일: 2020.06.22 15:2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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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신혜.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신혜(30)가 "요새는 맨얼굴이 더 좋다"며 영화 속 화장기 없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밝혔다.

박신혜는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개봉을 앞둔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에서 아파트에 고립된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박신혜는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있던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맡았다. 특히 화장기 없는 얼굴로 카메라 앞에 나타나 손도끼를 휘두르며 좀비와 싸우며 시선을 붙든다.

영화 내내 맨얼굴이나 다름없이 말간 피부로 촬영에 임했던 박신혜는 "베이스 화장만 한 채였다"며 "극중 물도 나오지 않는 설정인데 화장은 무슨 화장이냐 했다. 다크 서클만 안 보이게 해주세요 했다"고 웃음지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다 당시 기르고 있던 머리를 질끈 묶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박신혜는 "희한하게도 요새는 맨얼굴이 더 좋다"며 "공교롭게도 다음 드라마에서도 거의 맨얼굴처럼 등장한다. 화장은 하지만 아이라인도 거의 안 그린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엔 어렸으니까 성숙해 보이려고 화장을 했다면, 차츰차츰 한 해 한 해가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게 좋아진다"면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연기를 하며 살았다는 게 신기하다. 힘들 때도 있었고, 의도와 상관없이 다칠 때, 상처줄 때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모두 감사한 시간같다"고 털어놨다.

박신혜는 "오히려 예전엔 '20대 때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어요, 30대 때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30대가 되어보고 나니 마음은 비슷하다. 오히려 지금이 더 좋다. '살아있다'도 더 재미있게 즐겼다"고 덧붙였다.

'#살아있다'는 오는 6월 24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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