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범수가 선배 송창식에게 “새로운 인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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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들에겐 이날 승리가 더 뜻깊게 다가왔다. 경기를 앞두고 전해진 아쉬운 소식 때문이었다. 바로 베테랑 우완투수 송창식(35)의 은퇴 선언이었다.
송창식은 한화에서 ‘투혼의 대명사’로 통했다. 2004년 데뷔 후 꾸준히 활약한 송창식은 2008년 버거씨병이 발병해 현역 유니폼을 내려놓았다. 이후 모교인 세광고에서 2년간 코치를 지내다가 다시 선수의 꿈을 키웠고, 2010년 KBO리그로 돌아온 뒤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해까지 통산 431경기에서 43승 41패 51홀드 22세이브를 기록한 송창식은 올 시즌 재기를 노렸지만, 한계를 느꼈고 결국 은퇴를 택했다.

2004년 입단한 송창식과 2015년 데뷔한 김범수는 까마득한 선후배 관계다. 나이 차이도 10살이나 된다. 그러나 둘은 최근 2군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동고동락했다.

한편 이날 최고구속 151㎞ 직구를 앞세워 개인 최다인 9삼진을 잡아낸 김범수는 “직구가 원하는 코스로 잘 들어갔다. 우타자 몸쪽 직구도 효과를 봤다”면서 “최원호 감독대행님과 2군에서 있을 때 고관절 근육을 사용하는 법을 배웠다. 이후 사용법을 계속해 신경 쓰면서 던지고 있는데 이 원포인트가 주효했다”고 숨은 활약 비결을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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