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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 또 이겼다! 혼복→단식→女복식까지 '승승승'…주천희와 메달까지 딱 1승

작성일: 2026.09.25 16:26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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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훈,신유빈,탁구
▲ 임종훈,신유빈,탁구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인섭 기자] '삐약이' 신유빈과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 주천희가 여자 복식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첫 게임을 내줬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뒤집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유빈-주천희 조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16강에서 싱가포르의 탄자오윈-라이클로이 조를 게임 스코어 3-1(8-11, 11-3, 11-5, 11-6)로 제압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신유빈-주천희는 첫 게임을 8-11로 내주면서 끌려갔다.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뒤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2게임에서 상대에 단 3점만 허용하며 11-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게임도 11-5로 가져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한국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4게임까지 11-6으로 마무리하며 세 게임을 내리 따내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 탁구,아시안게임,대한민국
▲ 탁구,아시안게임,대한민국

신유빈-주천희는 전날 열린 여자 복식 2라운드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몰디브의 아샤스 나피즈-미쉬카 이브라힘 조를 불과 13분 만에 3-0(11-4, 11-2, 11-3)으로 완파했다.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이제 메달까지 한 경기만 남겨뒀다. 

특히 신유빈에게는 쉴 틈 없는 하루다. 이날 오전 임종훈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 8강에서 대만의 린윈루-정이징 조를 3-2로 꺾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안게임 탁구는 별도의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곧바로 여자 단식에도 출격했다. 낮 12시 30분 여자 단식 2라운드에서 인도네시아의 치트라 라스미를 불과 18분 만에 4-0(11-3, 11-5, 11-2, 11-7)으로 완파했다. 그리고 다시 주천희와 호흡을 맞춰 여자 복식 8강까지 올라 하루에 출전한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 탁구,아시안게임,대한민국
▲ 탁구,아시안게임,대한민국

신유빈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과 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합복식 등 4개 종목에 출전하고 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주천희, 김나영 등과 함께 동메달을 획득했고, 혼합복식에서도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여자 복식까지 8강에 오르면서 세 번째 메달 가능성도 키웠다.

주천희 역시 이날 단식과 복식을 모두 잡았다. 앞서 여자 단식 2라운드에서 스리랑카의 비만디 스와르나를 4-0(11-8, 11-7, 11-2, 11-4)으로 완파해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신유빈과 함께 복식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이번 대회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인 주천희는 이미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에게 여자 복식은 더욱 특별한 종목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지희와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에는 파트너를 주천희로 바꿔 여자 복식 2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신유빈의 강행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임종훈과 다시 호흡을 맞춰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와 혼합복식 준결승을 치른다. 하루 동안 혼합복식, 단식, 여자 복식을 오가며 '마라톤 탁구'를 펼치고 있는 신유빈이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 임종훈,신유빈,혼합복식
▲ 임종훈,신유빈,혼합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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