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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개봉연기-비대면-무대인사 취소까지 '영화계 초긴장'[종합S]

작성일: 2020.08.18 10:23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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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국제수사', '승리호', '테넷'. 제공|쇼박스, 메리크리스마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영화계에 다시 위기가 감돌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영화 개봉이 연기되고 오프라인 행사가 온라인 행사로 바뀌는 등 영화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9월 개봉을 앞둔 한국형 우주영화 기대주 '승리호'(감독 조성희)는 그 출정식이나 다름없는 제작보고회를 사흘을 앞두고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승리호' 제작보고회는 당초 1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흘을 앞둔 지난 15일 온라인 개최가 결정됐다. '승리호' 측은 " 최근 코로나19 유행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온라인 제작보고회로 변경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승리호'는 본격 우주영화라 할 만한 최초의 한국영화인데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 가을 대표 영화다. 게다가 이날 제작보고회는 이혼 후 송중기의 첫 공식석상이기도 해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터다.

▲ '국제수사' 스틸. 제공|쇼박스
19일 개봉 예정이던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는 개봉 사흘을 앞두고 개봉 연기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미 한 차례 개봉을 연기했다가 8월 19일로 개봉을 확정했던 '국제수사'로선 뼈아픈 결정이다. 개봉에 맞춰 곽도원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곽도원 김희원 김대명 등이 SBS '런닝맨'에도 출연했으나 악화된 코로나 상황에 다시 개봉을 밀렸다.

'국제수사' 측은 16일 공식입장을 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작 개봉으로 관객들을 극장에 밀집시키는 것이 정부의 방역 노력을 무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고심 끝에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객들과 약속한 개봉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주말 무대인사도 스톱됐다. 350만 손익분기점을 넘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측은 무대인사를 열고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됐다.

'테넷'의 크리스토퍼 놀란(왼쪽) 감독과 존 데이비드 워싱턴.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사실상 첫 블록버스터인 '테넷'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8월 26일 개봉 일정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 다만 19일 기자시사회와 20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 엘리자베스 데비키가 참여하는 온라인 간담회 개최가 관건이다. '테넷' 측은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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