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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해병대 화보집, 논란 끝에 日재발간 무산…"발매 중지, 죄송하다"[종합]

작성일: 2020.08.21 14:1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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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 출처|아사히신문출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현빈의 '해병대 화보집' 일본 재발간이 무산됐다. 

현빈의 해병대 복무 당시를 담은 화보집 '현빈, 해병대의 날들(ヒョンビン、海兵隊の日)'을 재발간하려던 일본 아사히신문출판은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발매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빈, 해병대의 나날'은 2020년 9월 7일 당사에서 발매 예정이었으나 원서를 발행한 한국 출판사에서 번역 출판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고 제의가 있어 때문에 일본판 발매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대하고 있던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게되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현빈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히트하면서 한류스타 현빈의 인기가 재점화됐다. 이를 뒤에 업고 한국에서 2012년, 일본에서 2014년 발간됐던 해병대 복무 당시 사진집이 리뉴얼해 재발간하기로 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국내 출판사인 플래닛미디어는 현빈 소속사는 물론 저작권자인 신미식 사진작가 등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일본 출판사와 계약한 것으로 전해져 당사자들이 반발하는 등 갈등을 빚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역시 아무런 협의가 없었다며 법적 대응 계획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빈 해병대 화보 재발간과 관련한 내용을 전달받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미식 사진작가 또한 자신의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해당 화보집 표지가 된 사진 원본을 공개하며 "사진을 찍은 저작권자인 나도 모르게 책이 출판됐고 앞으로 출판될 예정이라는 뉴스를 접했다"며 "사진가의 허락이나 요청도 없이 진행된 이번 일을 보며속상하고 마음 속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더군다나 책의 표지에 작가의 이름 조차 명기하지 않은 행태 또한 그냥 넘어 갈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도 이런식으로 저작권자를 우롱하는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된다. 합당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라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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