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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확산 우려…서이숙·오만석·김희정, '음성'판정에 일단 안도[종합]

작성일: 2020.08.21 15:4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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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서이숙, 오만석, 김희정. 세 사람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곽혜미 기자. 김희정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극단 발 코로나 확산으로 공연계를 넘어 방송가까지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배우 서이숙 오만석 김희정 등 접촉자들이 '음성' 판정을 받는 등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다수의 드라마들은 촬영을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며 방역에 힘쓰고 있다. 

배우 서성종에 이어 허동원 김원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연극 '짬뽕'의 극단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총 17명이 됐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서울 성북구 소재 극단 산과 관련해 8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 및 확진자간 연관성은 조사 중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14명, 경기 2명, 인천 1명이다.

19일 나온 극단 산의 첫 확진자는 연극 '짬뽕'에 출연배우인 서성종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날부터 상연하려던 공연이 전면 중단됐다. 

극단 산 측은 20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검사 결과 총 39명의 참여진 중 15명의 확진자와 7명의 음성 판정, 19명이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밤새 2명이 추가됐다.

▲ 왼쪽부터 서성종 허동원 김원해. 출처|뮤지컬 '빨래' 프로필, 에이스팩토리. ⓒ곽혜미 기자
극단 산의 확진자 발생은 방송가 코로나 쇼크의 진원지가 됐다. 여파는 공연계, 방송가로 도미노처럼 이어졌다. 서성종의 확진 판정 이후 20일에는 '짬뽕'의 다른 배우 허동원과 김원해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첫 확진자 서성종이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 중이었고, 허동원은 KBS2 다른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하고 있었다. 두 드라마는 배우의 확진 판정 이후 촬영을 중단하고 접촉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도도솔솔라라솔' 경우 고아라 이재욱 김주헌 등 주요 배우들도 모두 줄줄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두 회 방송을 앞두고 있던 '그놈이 그놈이다'는 결국 마지막 방송을 연기했다. 

추가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그 여파로 다른 드라마, 프로그램도 줄줄이 촬영이 중단되거나 취소되며 그 여파를 톡톡히 겪었다. 다행히 검사를 실시한 배우들 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일단 한숨을 돌렸다. 

서이숙은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하며 tvN '스타트업'에도 출연 중인 탓에 '스타트업'도 촬영을 접고 상황을 주시했다. 일단 서이숙은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나, 확진 판정을 받은 김원해가 김희정 등과 지난 12일 '스타트업' 촬영에 참여한 아직 촬영을 재개하지 못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김원해와 접촉한 김희정 역시 코로나19 음성 반응을 받았으나 김희정이 출연 중이던 JTBC '경우의 수'는 출연자와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금주 촬영을 모두 취소했다. 

이밖에도 일부 드라마 관련 스태프가 코로나 확진자, 의심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자 JTBC는 아예 '경우의 수'를 비롯해 '런온' '사생활' '라이브 온' '18 어게인'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촬영이 진행 중인 드라마 모두 전면 촬영 중단 지침을 내렸다. JTBC는 "확진자 발생, 밀접접촉자 발생과 관계업시 현장을 재점검하고 인력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여파는 예능에도 미쳤다. 사회인 야구단 동료이기도 한 연극 '짬뽕' 분장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와 접촉했던 오만석은 19일 자가격리를 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그가 출연중이던 JTBC '장르만 코미디'는 촬영을 중단했다. 

한편 극단 산 윤정환 대표는 "입체낭독극이란 공연형식으로 보통의 연극 공연과 달리 더 거리를 두며 연습을 했고 방역을 준수하며 진행했음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자체적으로도 팀원들 모두의 동선을 면밀히 검토해도 감염 경로 파악이 쉽지가 않다. 이번 상황이 누구 개인의 잘못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극단 산은 더 이상의 전파가 없도록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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