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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줘, 명예소방관"…김현중, '찐 소방관' 못지않은 응급처치로 생명 구했다[종합]

작성일: 2020.08.31 20:35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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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출처ㅣ김현중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시켜줘, 금잔디 명예소방관"이라는 명대사를 남긴 SS501 출신 배우 김현중이 진짜 소방관 못지 않은 응급처치로 생명을 살려, 화제 몰이 중이다.

김현중은 지난 24일 오후 9시 50분 제주도 서귀포시 한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방장 오모 씨를 발견, 응급처치를 했다.

이 식당에서 식사하고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김현중은 직원들의 비명을 듣고, 오 씨의 응급 처치에 나섰다. 당시 김현중은 주방장 몸을 확인하고, 머리를 세워 기도를 확보해 상의 단추를 풀었고, 식당 직원들에게 119 신고를 알려 상황을 지휘했다. 이후 김현중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주방장 가슴과 배를 문지르는 등 신속하게 응급 처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방장 오 씨는 김현중의 응급처치로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고, 이후 119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김현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방장의 생명을 구한 것. 당시 김현중은 캡 모자를 쓰고 있어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일주일 넘게 지난 뒤에야 식당 측의 제보로 해당 일화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 김현중. 제공| 헤네치아

식당 측은 김현중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현중 소속사는 스포티비뉴스에 "마땅한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쑥스러워 하며, 겸손한 입장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김현중의 빠르고 정확한 응급 처치와 겸손한 태도에 칭찬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의 명대사인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중 "시켜줘, 금잔디 명예소방관" 대사가 재조명, 김현중의 용기와 상황 판단, 그리고 응급 처치 실력이 소방관 못지 않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한 김현중은 '스노우 프린스', '데자뷰', '아엠 유얼 맨', '내 머리가 나빠서'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9년에는 '꽃보다 남자'에서 미소년 비주얼로 연기자로도 인정,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오는 10월에는 랜선 콘서트를 진행,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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