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우리, 사랑했을까' 적신 로코퀸 존재감…꽃길 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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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는 종영을 앞둔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제작 JTBC스튜디오 길픽쳐스)에서 오랜 꿈과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애정’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 공개되면서, 아시아 지역 시청자에게 큰 사랑받은 만큼 송지효의 활약이 매 회 화제를 모았다. ‘로코 퀸’ 답게 방송 직후 웨이보,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를 통해 노애정 캐릭터와 네 남자와의 로맨스를 향한 해외 팬들의 실시간 반응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14회 병실장면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송지효는 극중 오대오(손호준)와의 애틋한 키스신을 소화하며, “힘들면 기대기도 하고 내가 힘들면 기대기도 하고 나 혼자 두지 말고 우리 하늬도 외롭게 하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꿈도 이뤄지게 해줘. 나도 많이 보고 싶었다고 너랑 얘기하고 싶었다고, 그런데 왜 이러고 있어. 일어나 오대오”라는 심쿵 고백대사로 시청자의 마음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촘촘하면서도 세심한 감정신을 선보이며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송지효는 네 남자배우와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끌어내며 '로코퀸'의 저력을 뽐냈다. 극중 오대오와는 앙숙으로 시작했지만, 오해를 벗으며 참 사랑을 향해 나아갔다. 류진(송종호), 오연우(구자성)와도 다시 재회하며 아련한 무드를 형성했다. 구파도(김민준)와는 남다른 서사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하늬(엄채영)와의 모녀케미, 숙희(김영아)와의 친구케미, 혜진(백수희), 왕대표(김병춘)와의 직장케미 등 등장인물들과의 케미를 상황에 맞게 다채롭게 표현했다.
송지효가 연기한 노애정은 능동적일 뿐만 아니라, ‘성장형 여주’이기도 했다. 적극적으로 자신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개척하는 점에서 시청자의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송지효 특유의 걸크러시 면모도 캐릭터와 어우러졌다.
극중 싱글맘으로서 우여곡절 끝에 엄지필름의 기획팀으로 발령받은 노애정은 점차 영화PD로 성장하고 있다. 드라마가 종영을 한 회 앞둔 시점에서, 꿈과 사랑 모두를 잡을지, 행복한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지효가 출연하는 '우리, 사랑했을까'는 2일 16회로 종영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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