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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자, '5억 사기'에 "작가가 불쌍한 콘셉트 원했다"→"강요 없었다"

작성일: 2020.09.04 10:07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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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덕자. 출처|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물어보살'에서 5억 원을 사기당했다는 사연을 공개한 유튜버 덕자가 "작가가 불쌍한 콘셉트로 가고 싶어 했다"고 주장했다.

덕자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에 동영상을 올리고 "작가들이 불쌍한 콘셉트로 가고 싶어 했다"고 했다가 "제가 오해가 생기게 말했다"고 재차 해명했다. 

덕자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번 돈 모두를 사기당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약 3년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5억 원 정도를 벌었지만 번 돈 모두를 사기당했다는 덕자는 "일단 사기는 항상 당하고 있다. 불쌍한 이야기 하니까 어느 순간 다 주고 없더라. 갚는다고 해서 줘도 연락도 없다"고 했다. 또 "믿었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으니 '내가 주변 사람들을 나쁘게 만드나' 생각까지 하게 됐다"며 "착한 사람들도 주변에만 오면 제가 사기꾼으로 만드는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방송이 전파를 탄 후 덕자는 "난 그만 불쌍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으로 고민을 털어놓으러 나간 건데, 작가들이 불상한 콘셉트로 자꾸 가고 싶어 했다"며 "난 그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난 절대로 불쌍한 사람 아니다. 근데 사람들이 나만 보면 불쌍하다고,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한다"고 속상해했다.

▲ '물어보살'에 출연한 유튜버 덕자. 출처| KBS Joy 방송 캡처
5억 원을 사기당했다는 고민에 대해서도 "사기를 한꺼번에 당한 건 아니다. 다 합치면 5억은 맞다. 중간에 말이 빠졌다. 지금까지 5억을 벌었고, 조금씩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작가들이 불쌍한 콘셉트로 가고 싶어 했다'는 말이 '불쌍한 콘셉트를 강요했다'는 논란으로 번지자 덕자는 재차 영상을 올려 "절대로 강요한 게 아니다. 제가 오해하게 말했다. 악의적인 편집, 작가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방송을 만들었던 건 절대 아니다. 어떤 콘셉트로 녹화할 건지 상의만 하고, 제가 원하는 걸 말했다. 상의 과정에서 얘기했던 걸 제가 오해하게 말해서 곤란하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2차 해명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가 대본이 아예 없었다고도 설명했다. 또 "서장훈 아저씨는 솔직히 너무 무섭게 생겨서 눈을 잘 못 봤다. 이수근 선생님은 나보고 자꾸 울려고 했다. '덕자 항상 응원하고 있다', '덕자는 계속 잘 돼야 한다'고 많이 말해줬는데 방송에서는 잘렸다"고 두 사람을 실제로 만난 후일담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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